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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카오모빌리티에 1천억 투자
LG,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에 대규모 투자 단행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대한 방안으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적극 공략하고 있는 LG가 전기차 및 자율자동차용 전장사업을 위한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출범하고, 카카오모빌리티에 1천억원을 투자했다.
LG는 7월 2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에 1천억원을 지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친환경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빅데이터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사물의 이동으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LG의 이번 투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LG간 협력으로 이루어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주행 데이터 확보·배터리 교환 등을 고려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 상에서 고객 접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관리와 진단 서비스인 ‘BaaS’ 사업 역량을 강화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상황 모니터링 원격 제어·진단 등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LG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LG배터리와 전장 관련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를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양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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