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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기아와 PBV 활용한 ‘미래 전동화 및 전력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업무용 PBV와 V2G 서비스를 활용해 전력피크를 저감할 수 있으며, 재해·재난 시 필수개소에 긴급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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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아, 직무 특성 반영한 최적화된 PBV모델 개발 및 무공해차 전환 협력

PBV활용, 자동 결제 충전(PnC) 및 양방향 충·방전(V2G) 서비스 기술 구현

왼쪽부터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10월 23일 서울 압구정 소재 Kia 360에서 기아와 함께 ‘PBV (특수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 및 제작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충실하도록 고안된 맞춤형 교통수단)를 활용한 미래 전동화 및 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전의 직무 특성에 최적화된 PBV모델 개발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전동화 및 전력 생태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양방향 충·방전(V2G), 전기차 자동 결제 충전(PnC)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협력하기 위함이다.

※ PnC (Plug & Charge):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인증 및 결제를 비접촉으로 진행해 차주가 이용 시 카드 접촉 등의 과정 없이 충전 서비스를 한층 더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기술
※ V2G (Vehicle -To-Grid): 양방향 충전기 활용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남는 전기를 다시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기술

양사는 한전 부산울산본부에서 PBV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은 PBV 및 V2G 기술 등을 활용해 분산에너지 확대 등 전력산업의 변화 속에서 미래 전력 생태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 변화가 가속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배전망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업무용 PBV와 V2G 서비스를 활용해 전력피크를 저감할 수 있으며, 재해·재난 시 필수개소에 긴급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

한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빌리티 맞춤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전력신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미래 전력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중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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