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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드 미러(DSM)의 특징과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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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에는 여러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800V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멀티 충전 시스템, 배터리 활용도를 높여주는 V2L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내외부에서 이목을 끄는 기능도 더했다. 기존의 광학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Digital Side Mirror)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기존 자동차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기능으로, 처음 사용하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사용하다 보면 장점이 훨씬 많은 유용한 기능이다.

야간과 우천 주행 시에도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고화질 카메라와 OLED 모니터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광학 미러보다 월등히 좋은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굉장히 많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보다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후방 시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기존의 사이드 미러는 야간이나 비가 올 때 후방 시야를 적절히 확보하기가 어려웠지만,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다. 비결은 FHD(Full High Definition) 카메라, OLED 모니터, 이미지 센서, 영상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호를 제어 및 가공해 처리하는 핵심 부품 SOC(System on Chip) 등에 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에서 얻은 영상 신호를 제어기와 SOC를 거쳐 OLED 디스플레이로 전달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카메라는 콤팩트한 구조 안에 여러 부품을 집약시켜 완성됐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고화질 카메라로 후방을 촬영해 얻은 아날로그 신호 영상을 이미지 센서와 SOC를 거쳐 디지털 신호로 처리한 뒤 실내에 배치된 모니터로 전달한다. 이미지 센서와 SOC에는 최신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멀티 포커싱 및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극대화시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해 먼 곳과 가까운 곳,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을 선명히 표현한다. 또한 카메라와 모니터가 주는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더했다. 이와 같은 기술 덕분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사이드 미러가 갖고 있던 한계를 넘어서 야간에도 대낮처럼 밝고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우천 시 후방 시야의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는 열선 자동 제어 로직이 있다. 아이오닉 5의 레인 센서가 빗방울을 감지하거나 운전자가 와이퍼를 작동하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카메라에 적용된 열선이 자동으로 켜진다. 그리고 카메라에 묻은 빗방울을 말려 평소와 다름없는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열선은 뒷유리 열선을 작동시킬 경우에도 20분간 작동하며, 저온에서도 자동으로 켜져 카메라에 서리가 끼거나 눈이 묻어 시야를 방해하는 상황을 차단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모니터는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광학 미러 같은 사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OLED 패널을 사용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실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좌우측의 모니터 한 쌍은 크게 OLED 패널, 컨트롤러, 전선, 각종 브라켓, 하우징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OLED 패널에는 반사, 눈부심, 지문 오염 등을 방지하는 코팅이 적용되며, 전선은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 및 SOC 등을 거쳐 전달된 영상 신호를 패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컨트롤러는 영상 신호를 패널로 최종 전송하며, 브라켓과 하우징은 각각 개별 부품과 모니터 전체를 감싼다.

전후방 사각 지대를 최소화 해 주행 안정성까지 높이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적용 하나로 아이오닉 5의 후방 시야가 좌우 각각 약 11°나 개선됐다

기존의 사이드 미러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반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런 한계를 최소화한다. 실제로 사이드 미러와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한 아이오닉 5의 후방 사각지대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이드 미러의 후방 시야각은 운전석 기준 약 18°이지만,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그보다 11° 넓은 약 29°의 시야각을 제공한다(기존 미러는 운전석 또는 조수석 및 운전자 위치별로 시야각이 상이). 덕분에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은 각도로 후방 시야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Spot Collision Warning) 장치의 도움까지 받으면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3D 픽셀 방향지시등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더하면서도 면적을 최소화해 쾌적한 전측방 시야를 제공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적용은 후방 시야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전측방 시야까지 개선한다. 비결은 일반 사이드 미러보다 크기가 작은,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콤팩트한 디자인 덕분이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3D 픽셀 방향지시등, 서라운드 뷰 모니터용 카메라, 디지털 사이드 미러 카메라 등 복잡한 부품이 다양하게 적용 됐음에도 부피를 최소화했다. 또한 아이오닉 5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내부에 배치된 좌우 모니터의 위치도 최적화했다. 운전자의 정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주행 환경을 판단하기 위해 사이드 미러를 볼 때 자연스러운 시선 이동이 가능하도록 도어 트림 상반부에 모니터를 배치했다. 이렇게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 덕분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탑재된 아이오닉 5의 운전자 전측방 시야는 좌우 각각 60%나 개선됐다.

면적이 작은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은 공력 성능도 향상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주행거리 증가를 위해 전면 범퍼, 휠 등에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다. 최근 들어서는 사이드 미러에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가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거울의 크기를 일정 면적 이상 유지해야 하는 등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근본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못했다. 반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일반 사이드 미러를 적용했을 때보다 전면부의 공기 접촉 면적이 약 2.8% 줄어 공기 저항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주행과 주차 시 편의성을 높여주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부가 기능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 아이오닉 5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면 모니터에 보조선이 표시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사이드 미러로, 본래의 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여러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그 중 대표적인 기능이 ‘차로 변경 보조선 표시’다. 이는 말 그대로 차로를 변경할 때 후측방의 일정 거리를 안내하는 보조선을 색으로 분류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디지털 사이드 미러 모니터에 표시되는 붉은색 보조선은 후측방 약 3m 이내의 거리를, 오렌지색 보조선은 약 12m의 거리를 의미한다. 해당 기능은 2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중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나타나고, 방향지시등이 꺼지면 해제된다.

후진으로 주차할 때 확대된 화면을 제공하고, 보조선 표시도 해준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탑재된 또 다른 기능으로 ‘후진 주차 화면 확대’가 있다. 일부 광학식 사이드 미러의 경우 후진 시 각도를 하향 조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주차에 큰 도움을 준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화면을 확대하고 차체 폭과 거리를 알려주는 보조선까지 더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모니터에 표시되는 보조선은 차폭에서 약 0.3m의 거리를 두고, 후방으로 붉은색은 약 0.5m, 오렌지색 보조선은 후측방 약 1m의 거리를 의미한다(차량 자세 및 도로 조건에 따라 상이함). 해당 기능은 변속기를 후진 기어(R)에 넣으면 자동으로 작동하고, 변속기가 주차 모드(P)이거나 10km/h 이상의 속도로 전방 주행을 하면 자동 해제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오류를 모두 대비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혹시 모를 오류에 대비해 여러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여러 장점과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도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더군다나 카메라와 모니터로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특성상 시스템 오류가 일어나면 후방 시야를 확보할 방법이 없다. 다행히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 있다.

대표적으로 차량 시동 시 자동차의 표준 통신 규격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으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밝기 설정, 차의 속도(차로 변경 신호 표시에 필요), 외기 온도(열선 작동 결정에 필요) 등 여러 정보를 받아오는 과정에서의 오류나 카메라에서 모니터로 영상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있다. 이와 같은 오류가 발생하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 모니터에 그린스크린을 배경으로 “수신 중인 신호 오류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이후에는 시스템 자체적으로 3초 안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리셋하고 재시동을 실행한다. 이 같은 리셋 과정은 운전자가 사소한 오류 문제로 불필요하게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일을 방지해주는 동시에 시스템 자체적으로 오류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메라 고장, 케이블 단선, 영상칩 등 하드웨어 부분에서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하드웨어 오류가 감지되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 모니터는 블루스크린과 함께 “수신 중인 신호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띄운다. 동시에 계기판에서 “디지털 미러 오류”를 알리는 경고 문구가 나타난다. 시스템 리셋 등으로 긴급 대처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오류와 달리 하드웨어 오류는 대체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한 타사 자동차의 경우, 경고 문구와 함께 정비소 방문을 권하는 수준의 해결책만을 제시한다.

아이오닉 5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작동하지 않는 긴급 상황에서도 디지털 계기판에 블라인드 뷰 모니터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 차종에만 유일하게 적용되어 있는 블라인드 뷰 모니터(BVM, Blind View Monitor)용 카메라를 활용한다. 덕분에 아이오닉 5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작동하지 않는 긴급 상황에서도 차로 변경 시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후방 화면을 보여주는 블라인드 뷰 모니터(BVM)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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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맞춰 배터리 투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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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연간 15,000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폐기물 처리 능력 갖춘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중국 및 글로벌 수요 충족 위해 양극활물질 및 고함량 망간 등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 확대

2024년 초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
2024년 초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배터리 소재 및 기술력 확보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폐배터리 처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재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 독일 슈바르츠하이데에 상업적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 신설

바스프는 독일 슈바르츠하이데(Schwarzheide)에 2024년 초 가동을 목표로 상업적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을 건설한다. 연간 15,000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폐기물(스크랩) 처리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는 이를 통해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를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s, CAM) 생산과 재활용을 위한 허브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는 중유럽의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셀 생산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이상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블랙 매스 생산은 배터리 재활용 과정의 첫 번째 단계로 배터리의 기계적 처리에서 시작된다. 블랙 매스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및 망간 등 CAM 생산 시 사용되는 주요 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향후 운영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상업용 습식 제련소에서 이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바스프 촉매 사업 부문 사장 피터 슈마허(Peter Schuhmacher) 박사는 “바스프의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에 대한 이번 투자는 전체적인 배터리 재활용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재활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새 배터리로 거듭나기 위한 CAM 생산까지 최적화된 순환형 사이클을 구축함으로써 전체적인 배터리 생산 체계 안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원자재 채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순환 경제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자 EU 배터리 규제안(EU Battery Regulation)에 따라 예상되는 순환 중심의 정책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EU 배터리 규제안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효율성 및 니켈, 코발트 및 리튬에 대한 회수 및 재활용 함량 목표치를 포함한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 BSBM 생산단지
중국 후난성 창사시 BSBM 생산단지

◆ 양극활물질 및 고함량 망간 제품 등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 확대

이와 더불어, 지난 2021년 중국 배터리 소재 선두기업 샨샨(Shanshan)과 함께 설립한 배터리 소재 합작사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BASF Shanshan Battery Materials Co., Ltd., 이하 BSBM)’ (바스프 51%, 샨샨 49%)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고객을 위한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합작사는 이를 통해 연간 100kt의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CAM)을 생산,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2022년 4분기 가동 예정인 새로운 생산 라인은 다결정 및 단결정을 위한 고함량 니켈(high-nickel)과 초고함량 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에서부터 고함량 망간(manganese-rich) NCM 제품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되었다. 고함량 망간 제품은 이미 상당 규모로 제조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의 진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되어 고객의 이러한 제품 사용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 중국 닝샤성 스쭈이산시 BSBM 생산단지
중국 닝샤성 스쭈이산시 BSBM 생산단지

피터 슈마허 박사는 “바스프의 고함량 망간 제품은 다른 3원계 양극재에 비해 높은 가성비를 보여준다“며 “최근 상당한 가격 상승과 변동을 보인 코발트나 니켈에 비해 사용이 원활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보다 낮은 비용으로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장하는 새로운 라인은 오프가스(off-gas), 폐열 및 산소 재활용을 포함한 혁신적인 에너지 회수 기술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이 배터리 산업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BSBM의 광범위한 산업 운영 경험과 바스프의 화학 공정 설계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다.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 총괄 및 BSBM이사회 의장 마이클 베이어(Michael Baier) 박사는 “바스프가 가진 화학적 노하우가 R&D 및 생산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선도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CAM 제품 생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에는 자동화 및 지능화가 이루어진 지속가능한 공장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된다. 공정 설계, 생산 환경 관리 및 먼지 제어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하여 배터리 소재 산업의 주요 자격 요건을 충족함과 동시에 뛰어난 품질로 신속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BSBM의 CEO 재이 양(Jay Yang)은 “BSBM은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제조 및 환경보호 설비를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며 “친환경적이고 책임감 있는 CAM 생산자가 되기 위하여 고객과 직원에 대한 회사의 약속을 지속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위한 음극 바인더 시리즈 리시티(Licity®)의 새로운 등급 출시

마지막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를 위한 음극 바인더 리시티(Licity®)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바스프의 리시티 바인더는 우수한 가공성과 코팅 용이성이 특징으로 기계적 및 전기화학적 특성이 우수하다. 이번에 나오는 바스프의 2세대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 바인더 리시티 2698 X F는 실리콘 함량 20% 이상의 음극에 최적화됐다. 해당 제품은 리시티 제품군의 기존 특성에 더하여 배터리 용량과 충·방전 주기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한다.

리시티 2698 X F는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bio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제조가 가능하며, 접근법에 따라 바스프의 생산 공정에 공급되는 바이오매스는 바인더에 할당된다. 바스프는 리시티 바인더의 생산 원료부터 고객들에게 공급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경제적 측면과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시하고 있다.

바스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파이버 본딩(Fiber Bonding) 사업 총괄 토르스텐 하벡(Thorsten Habeck) 박사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시장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바스프의 새로운 배터리 바인더 리시티 2698 X F를 통해 배터리의 낮은 용량과 긴 충전 시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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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텍, 새로운 인텔 12세대 프로세서 7종 기반의 COM-HP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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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텍 Congatec
콩가텍, 새로운 인텔 12세대 프로세서 7종 기반 COM-HPC 및 콤 익스프레스 컴퓨터 온 모듈 출시로 포트폴리오 확대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콩가텍 코리아가 전력 효율이 뛰어난 12세대 인텔 코어 IOTG(Internet of Things Group) 모바일 프로세서(엘더레이크)를 적용한 7종의 최신 COM-HPC 신제품을 출시한다.

고성능 중심의 코어(P코어)와 효율 중심의 저전력 코어(E코어)를 혼합한 최신 인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적용된 BGA 프로세서의 기준 전력 소비량은 15~28W로, 엔지니어들이 완전 수동식 쿨링으로 작동하는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비용이 높은 냉각 옵션을 줄이고 시스템 설계의 내구성 및 평균무고장주기(MTBF, Mean Time Between Failure)를 높인다.

에너지 소비량은 E코어는 유지하면서 P코어를 줄여 절감했다. 예를 들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성능 범위에서 이기종 워크로드는 모든 기종에서 8개의 고효율 코어로 작동되며, 6개의 P코어(12800HE/45 W 기준 전력)를 4개의 P코어(1270PE/28 W 기준 전력) 또는 2개의 P코어(1265UE/15 W 기준 전력)로 축소할 수 있다. 또 PCIe 레인을 28개에서 20개로 축소해 전력 소비량을 줄였다.

일부 프로세서는 복잡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가상 머신과 인텔 TCC 및 TSN을 사용하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기 때문에, 새롭게 출시된 콩가텍 컴퓨터 온 모듈은 AI 및 몰입도 높은 GUI 등의 여러 이기종 워크로드에서 하나의 수동쿨러로 냉각하는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하는데 적합하다.

인텔 코어 i7/5/3 및 셀레론 프로세서가 탑재된 최신 고성능 컴퓨터 온 모듈은 수동식 냉각 컴퓨팅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더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분야 어디든 목표로 한다. 스마트 공장 및 프로세스 자동화, AI 기반 품질 검사 및 산업 비전, 자율이동로봇, 창고 및 배송용 자율주행 물류 차량을 위한 여러 가상 머신을 통합하는 에지 컴퓨터 및 IoT 게이트웨이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실외 애플리케이션에는 자율주행 차량 및 모바일 기기, 운송 및 스마트 시티의 비디오 보안 및 게이트웨이 애플리케이션, AI 기반의 패킷 검사가 필요한 5G 클라우드렛(cloudlet) 및 에지 장치가 포함된다.

각기 다른 코어를 조합한 기종 모두에 DDR5 메모리 지원을 제공하는 PCIe 4세대가 탑재된 최신형 콩가텍 컴퓨터 온 모듈은 인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멀티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할 수 있고 백그라운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대 96개의 실행 장치(EU)을 갖춘 통합 인텔 아이리스 Xe GPU는 향상된 그래픽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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