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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1~‘30), 핵심기술로드맵 발표
산업부,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1~‘30), 핵심기술로드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3월 5일 항공제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1~‘30)을 발표하였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LIG 넥스원(대전하우스)을 방문하여 항공산업 업체대표들과 항공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또한, 스마트캐빈(보잉社와 공동개발) 등 항공․우주분야 신사업을 확대중인 LIG 넥스원*의 항공전자부품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KFX 모형(KAI), KFX HUD(Head Up Display: LIG 넥스원), 복합재수소탱크(하이즈항공), 시프트드론(디스이즈엔지니어링) 등 항공산업의 기술개발 성과물 관련 전시품을 참관하였다.
* 유도무기 중심의 방산 분야와 함께 스마트캐빈(Flexsible OLED 등), 수소카고드론, 다목적무인헬기 등 항공분야와 우주·위성분야 신사업 확대 중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은「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제3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간(‘21~’30)의 항공산업 발전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원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대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완제기 관련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6대 분야 25개 부문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 세부기술개발 계획 및 투자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2020년대 중반부터 UAM* 시장이 성장하고, 2040년 관련 서비스 시장이 약 1.5조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모건스탠리) 됨에 따라, 미래 항공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UAM 관련 친환경·고효율 핵심부품 개발을 조기에 착수한다.
*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 도시교통혼잡을 해결하고, 3차원 공간을 활용하는 항공교통
제3차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 주요 내용
제3차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은 항공산업 고도화 및 선진화를 통해 2030년대 항공 G7 진입을 목표로 하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인프라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인프라 강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항공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중소 항공업체 금융지원(기간산업안정기금, 항공산업 상생협력보증제도 등) 지속
품질인증 지원, 원자재 공동관리 등 항공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지원
* 품질인증 지원, 원자재 공동관리, 항공특화제조엔지니어링, 테스트베드 플랫폼 등
항공업계의 수요를 고려한 미래항공전문인력 양성 등 지속 추진
2. 기존항공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부품산업 고도화
旣개발완제기(FA-50, 수리온)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개량형 기술 개발
친환경 항공기 수요 대응을 위한 전기․수소연료 관련 핵심요소기술과 체계개발 추진
국제공동개발(RSP, Risk Sharing Partner) 참여 확대를 위한 항공부품 생산공정 혁신 및 핵심부품 분야 경쟁력 확보
IT·OLED 등 국내 기술 강점 분야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캐빈, 통합항공전자 모듈, 네트워크 플랫폼 등 차별화된 항전 분야 기술 개발
글로벌 고부가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분야* 경쟁력 강화
* 군MRO 물량의 민간위탁 확대, 기체중정비․화물기 개조 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3. 미래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조성 및 산업융합 촉진
UAM(Urban Air Mobility) 관련 친환경·고효율 핵심부품*을 조기 개발하고 상용화에 대비해 기체·부품 기술표준화 체계 마련
* 고출력·고효율 전기동력 부품, 하이브리드 추진 장치, 분산추진·자율비행 부품 등
미래 비행체 지상/비행시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개발 품목의 시험평가 및 상용화 지원
* 시험평가센터 및 시뮬레이터, 국가공인 비행시험장 조성, 상업화 촉진 실증사업 추진
ICT 기술과 융합된 고성능·다기능 무인기* 개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개발 등을 통한 신시장 진출 지원으로 미래먹거리 창출
* 화물용 등 상업용 무인기, 재난·치안 등 공공수요 대응 무인기, 정찰·원거리공격 등 군용 무인기
** 유인기에서 무인기를 통제하는 복합운용 기술 개발, 헬기 운용 개념 확대 등
4. R&D
항공 선진기술개발로 산업 고도화 기여
고효율화‧스마트화‧친환경화 등 항공산업 미래 기술 수요 선제적 대응을 위한 6대* 분야 25개 부문 100대 핵심기술 로드맵 수립, 세부기술개발 계획 및 투자방향** 설정
* 기체구조, 동력장치, 기계시스템, 전기전자시스템, IT·SW, 지상설비시스템
**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를 위한 ICT융합 기반기술 확보, 미래비행체의 핵심시스템 및 체계 개발을 위한 핵심 요소기술 확보
산업부는 기본계획 전략 추진을 위해 올해 항공산업 관련 예산으로 스마트캐빈, 수소연료전지기반 카고드론(탑재중량 200kg급) 기술개발 등 총 22개 사업 1,153억원을 편성·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항공부품제조기업 지원 828억원, 항공분야 인력양성 59.4억원, 드론분야 지원 265억원 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계 6번째로 초음속항공기(T-50) 수출, 중소형 헬기(수리온, 소형민수헬기 등)의 개발·양산 등의 성과를 거두었던 항공업계의 뛰어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코로나를 버텨냄과 동시에 미래 항공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기존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로 삼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항공시장은 UAM, 친환경비행체를 비롯하여 AI, 각종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항공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내 항공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항공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조] 100대 항공 핵심기술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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