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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다인,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NCAP 갱신 계획 높이 평가
벨로다인, 정부와 업계에 첨단 차량 안전 협력 촉구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 이하, 벨로다인)가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갱신에 나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높이 평가했다.
NHTSA는 4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NCAP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나날이 진화하는 안전 기술에 보조를 맞추고 소비자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NCAP는 미 정부의 프리미엄 소비자 정보 프로그램으로 차량 안전성을 평가한다. NHTSA가 제안한 4대 ADAS 기술은 보행자 감지 시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및 보조 등이다. NHTSA는 ADAS 등급 시스템을 마련할 최선의 방법과 먼로니(Monroney) 라벨에 이런 정보를 담는 잠재적 접근법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 먼로니는 신차 출하 시 차량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기재한 라벨을 말한다.
메르치아 그라두(Mircea Gradu) 벨로다인 제품 품질 부문 수석부사장은 “NHTSA의 제안은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NCAP에 ADAS를 추가하면 차량의 첨단 안전 기능은 물론 첨단 안전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벨로다인은 그동안 ADAS 기술 표준화 및 ADAS 등급 시스템 확립 방식에 대해 NHTSA나 자동차 안전 전문가들과 논의해왔다”며 “NHTSA의 ADAS 포함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NHTSA 및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력할 생각에 벌써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벨로다인은 수년간 ADAS의 라이다 센서를 검사하고 안전 메트릭스를 개발해왔다. 벨로다인은 NHTSA의 새로운 계획에 힘입어 회사의 연구 결과를 공유,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ADAS 솔루션에 비해 일몰 이후에도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라이다 중심 ADAS 시스템의 역량을 알릴 수 있게 됐다. 라이다는 레이저 광선을 활용해 낮이든 밤이든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한다. 앞으로 벨로다인은 주행용 핵심 센서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 온 라이다를 ADAS 차량 안전 기술에 접목해 안전 및 보호 기능을 대폭 끌어올린 소프트웨어 및 라이다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5등급 ADAS 등급 시스템
벨로다인은 오랫동안 첨단 주행 기능의 안전성과 이동성이 주는 혜택을 소비자와 기업, 정부, 유관 기관, 지역 사회에 성심껏 알려왔다. 표준형 ADAS 성능 평가 제도 확립을 목표로 다이아몬드 5등급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벨로다인은 ADAS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ADAS 기술의 긍정적 효과를 알릴 수 있도록 등급 시스템을 설계했다.
5등급 시스템은 차량 시스템 성능의 획기적인 성취를 다이아몬드로 표시한다. 다이아몬드 5등급 시스템에 포함된 ADAS 기본 기술에는 적응형 주행 제어, 차선 유지 보조, 자동 긴급 제동, 자동 긴급 조향, 사각지대 감시 등이 있다.
벨로다인은 ADAS 성능 디스크립터(descriptor)을 개선하고 수량화할 수 있도록 NHTSA, SAE 인터내셔널(SAE International),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모빌리티시험표준화국제연합(IAMTS) 등 여러 기구 및 단체에 다이아몬드 5등급 시스템을 제시했다. 벨로다인은 다이아몬드 5등급 시스템 백서 ‘ADAS 등급 시스템, 새로운 산업 표준 제안(An ADAS Feature Rating System: Proposing a New Industry Standard)’을 마련했다.
벨로다인은 ADAS 시스템 평가 결과가 먼로니 라벨에 통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벨로다인은 정부와 업계의 검토를 받기 위해 ADAS 등급 라벨 제안서도 마련했다. NHTSA가 개발한 내충돌성(crash-worthiness) 라벨과 유사한 벨로다인의 ADAS 등급 라벨을 활용하면 차량 구입을 앞둔 소비자에게 ADAS 기능을 알릴 수 있다.
야간 보행자 충돌 방지 ADAS 개선
벨로다인은 또 ADAS 야간 성능 검사를 강화해 검사 프로토콜이 지닌 문제를 보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기존의 검사 프로토콜은 야간에는 성능이 떨어지는 ADAS 때문에 보행자가 차에 치일 위험을 간과한 채 주로 낮 시간대의 조건에 맞춰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NHTSA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6000여명의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데 사고가 대부분 야간에 발생한다. NHTSA와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카메라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오늘날의 ADAS 보행자 감지 자동 긴급 제동(PAEB) 기술은 주변 환경이 어두운 상태에서 보행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
벨로다인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 야간 환경에 맞춰 검사를 수행하는 등 PAEB 검사 프로토콜을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PAEB 검사 프로토콜을 강화해야 보행자 감지 시스템의 기능과 한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보행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벨로다인의 판단이다.
검사 프로토콜 강화 제안은 벨로다인 백서 ‘야간 환경의 PAEB 개선(Improving Pedestrian Automatic Emergency Braking (PAEB) in Dark, Nighttime Conditions)’에 담겨 있다. 백서에는 벨로다인이 수행한 야간 PAEB 검사 결과도 수록돼 있다. 벨로다인은 카메라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고등급 PAEB 시스템과 벨로다인 PAEB 시스템을 비교 검사했다. 벨로다인 PAEB 시스템은 벨로다인 벨어레이(Velarray™) H800 센서와 벨라(Vella™)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이다. 검사 결과 고등급 PAEB 시스템은 5가지 야간 테스트 시나리오를 모두 통과하지 못한 데 반해 벨로다인 PAEB 시스템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보행자 충돌을 피해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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