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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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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별 사고이력·기령 20년 초과 경년항공기 보유현황 공개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30 여객기 기종이 총 30대 중에서 53.3%인 16대가 2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 B777 기종도 총 42대중 19%인 8대가 20년 이상 기종이다.

대한항공 B777 HL7534은 1998년 제작 기종으로 기령 24년이다.
대한항공 A330 HL7550은 1997년 제작 기종으로 기령 24.9년이다.
대한항공 A330 HL7551은 1997년 제작 기종으로 기령 24.7년이다.

아시아나가 보유한 15대의 A330 기종은 모두 20년 이하 기종이나, 보잉 B767(5대), 보잉 B747(1대)는 모두 20년을 넘긴 노후 기종이다. 올해로 30년이 넘은 노후 기종(B747)도 존재한다.

아시아나 B747 HL7413은 1991년 제작 기종으로 기령 30.28년이다.
아시아나 B747 HL7618은 1992년 제작 기종으로 기령 29.66년이다.
아시아나 B767 HL7507은 1996년 제작 기종으로 기령 25.43년이다.

국내 저가항공사(LCC)의 경우에는 대부분 여객기가 20년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진에어의 B737 기종 20대중 3대만이 20년이 지난 노후 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항공운송사업자 안전도 정보 다운로드 바로가기(PDF)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항공사 이용 전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12년부터 항공안전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의 주요 안전도 정보를 공개해 오고 있다.

안전도 정보는 ①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②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등의 안전평가 결과, ③우리나라 항공사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이하 경년항공기)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정용식은 “이번에 공개되는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가 국민들이 항공이용 선택 시 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안전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항공안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전적 예방정비를 통해 국민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공안전을 흔들림 없이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보잉 B747 (HL7413)
기령 30년 이상된 아시아나 보잉 B747 (HL7413)가 국제선에서 운행중이다(출처. flightaware.com)
  1. 정보공개 내용

① (항공기 사고) ‘17년부터 ’21년까지 5년간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 항공사에서 14건이 발생하였다.

  • 터키항공, 사라토브항공, 아즈만항공, 방글라항공, 에어로리나스항공, 슬레이어컴퍼니, 라이온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아예로플로트, 비지비콩고, 벡에어, 우크라이나항공, 파키스탄항공,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14개

② (항공안전우려국 지정 관련)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7개국), 미국 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14개국) 및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23개국)에서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총 37개국, 중복지정 7개)을 매년 확인하여 공표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항공안전우려국이 1개국 감소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 ‘20년 대비 ’21년 제외 2개(몰도바, 코스타리카), 추가 1개(멕시코)

항공기 사고, 항공안전우려국 중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아에로멕시코 등 6개 항공사가 국내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③ (경년항공기 보유현황) ‘21.12.31일 기준, 우리나라 11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63대이며, 이 중 경년항공기는 대한항공(25), 아시아나항공(16), 진에어(3), 에어인천(3) 등 4개사에서 총 47대(363대 대비 12.9%)를 보유 중이다. 이는 전년대비 종합하면 2대가 늘어났다.

  • (증가 5대) 대한항공 3대, 에어인천 2대 / (감소 3대) 진에어 2대, 아시아나 1대

‘21년 우리나라 11개 항공사 총 운항편수 296,039편 중 경년 항공기 운항편수는 22,844편으로 10.9%를 차지하였고, 국적기가 운항한 총 89개 도시(국내 12, 국제 77) 중 경년항공기는 62개 도시(국내 12, 국제 50)에 투입되었으며, 주로 중국(15개市), 동남아(11개市), 미주(9개市) 등 노선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 안전관리 방안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에 따라 우수항공사는 연 2회, 사고유발, 안전우려국 지정 항공사 등에 대해서는 최대 8회로 차등화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우리부 관련 안전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취약 항공사의 경우 신규취항, 노선 신설 및 운항 증편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 외국항공운송사업자의 국내 운항허가를 위한 안전성 검토지침(훈령)

경년항공기에 대해서도 반복결함, 부품유용 등 항공안전데이터(11종)*의 자료를 분석하여 항공기 결함이 발생하기 전 예방정비를 통해 회항, 고장으로 인한 장기지연 등을 줄이는 항공안전감독을 시행 중에 있다.

  • 반복결함, 부품유용, 정비이월, 비계획정비(NR/MAREP), 조종사보고(PIREP), 운항정보교신시스템/결함진단장비(ACARS/BITE), 부품장탈, 신속접근기록(QAR), 엔진정보모니터링시스템(EPMS), 정비기록, 특별감시 엔진 등 11개

아울러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개정(‘19.9.23)을 통해 경년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결함유형을 특별관리항목(6개)으로 지정하고 항공사가 자발적으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하고, 특히,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에서 보유·운영 중인 47대의 경년항공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는 항공안전 전담감독관 4명을 별도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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