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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슈퍼널,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 공개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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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2, 조종사 포함 5명 탑승 가능한 eVTOL(전기 수직이착륙) 기체

현대차그룹 슈퍼널이 공개한 AAM 기체 SA-2 외부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슈퍼널이 공개한 차세대 AAM 기체 SA-2의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최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A2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로,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

이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와 벤 다이어천(Ben Diachun) 슈퍼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자동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S-A2 기체의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AAM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슈퍼널은 CES 2024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실제 크기의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를 연상시키는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슈퍼널의 AAM 탑승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대형 LED 스크린 앞 360도로 회전하도록 전시된 S-A2 기체를 통해 LA 상공을 누비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는 AAM이 이륙해서 착륙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 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슈퍼널은 LA 시내를 표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메가시티(Megacity)에서 AAM 네트워크가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작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right product at the right time)’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이어 나가는 한편,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슈퍼널의 새로운 eVTOL 콘셉트, S-A2 | CES 2024

■ 신형 AAM 기체 ‘S-A2’… 효율성과 안전성 겸비한 최첨단 설계

슈퍼널이 새로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 기체에는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방식이 적용된다. 회전 날개인 로터가 상황에 따라 상하 90도로 꺾이는 구조를 통해 이착륙 시에는 양력을 얻기 위해 로터가 수직 방향을 향하다가 순항 시에는 전방을 향해 부드럽게 전환된다.

틸트 로터 방식은 현재 AAM에 적용되는 추진 방식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작동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특히, 수직 이착륙 시 8개의 로터 중 전방 4개는 위로, 후방 4개는 아래로 틸트되는 구조는 슈퍼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독자적인 방식이다.

이와 같은 추진 방식은 수직비행을 위한 별도의 로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이착륙 시와 순항 중 8개의 로터가 모두 추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로터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분산 전기추진(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을 적용하고, 로터마다 모터를 이중으로 배치해 고장 등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슈퍼널은 S-A2 기체가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A2는 상용화 시 도심 내 약 60km 내외의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다.

도심 위를 쉴 새 없이 비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 기체 작동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S-A2 기체는 전기 분산 추진 방식을 활용해 운항 시 소음을 45~65 데시벨(dB)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식기 세척기의 작동 소음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슈퍼널은 새로운 AAM 기체의 안전성을 가장 강조했다. S-A2 기체의 로터 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기, 전력 분배 시스템, 비행 제어 컴퓨터 등 모든 주요 장치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다중화 설계가 적용된다. 

더욱이 슈퍼널은 S-A2를 야간 및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계기와 관제 지시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2028년까지 상용 항공업계와 동등한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기체를 출시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천 슈퍼널 CTO는 “이번 S-A2 기체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해 얻어낸 종합적인 공학 분석의 산물”이라고 강조하며,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언제나 탑승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널 CEO 및 CTO, CCO가 SA-2 기체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슈퍼널 CEO 벤 다이어천,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 신재원 사장, 현대차.기아 글로벌 디자인본부장 겸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

■ 차량 디자인 프로세스 접목… 승객 편의와 안전 모두 잡은 인간 중심적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S-A2 기체의 내외관은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자동차·기아 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주도 하에 현대자동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특히 슈퍼널의 기체는 경쟁사의 AAM과 달리 기존 항공기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시켜 승객 편의와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점이 강점이다.

S-A2의 내·외관 스타일링을 주도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하면서도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역동적인 형상을 담은 ‘키네틱 퓨어리즘(Kinetic Purism, 역동적 순수주의)’ 철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체 외관은 날개에서부터 착륙 장치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부드러운 형상으로 어우러져 역동적인 조화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기체 꼬리를 향해 날렵하게 다듬어진 글라스에 바디를 매끄럽게 결합해 기존 항공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슈퍼널만의 독특한 인상을 완성시켰다.

또한, 이번 신규 기체는 디자인 콘셉트를 넘어 실제 운항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테일을 담아 발전된 점이 돋보인다.

기체 내부의 경우, 경량화된 탄소섬유 소재의 캐빈은 조종석과 4인 승객석을 분리해 조종사가 안전한 비행에 집중하도록 하면서도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을 확보해 준다. 

인체공학적으로 조형된 시트는 승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직 비행시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시트 사이에는 마치 차량과 같이 넉넉한 수납 공간과 스마트폰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센터 콘솔이 적용된 점 또한 눈길을 끈다. 

실내 공간에는 풍부한 조명과 반투명한 소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칫 좁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를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거뒀다. 공조를 위한 별도의 그릴을 두지 않고 천장에 숨겨진 송풍구로부터 나온 바람이 내벽을 타고 자연스럽게 순환하도록 한 점도 디자인 완성도를 한 층 높였다.

여기에 승객이 기체에 탑승할 때에는 내부를 비추다가 내릴 때에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실내 조명, 타고 내리기 편리하면서도 로터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도어 설계 등 기능적이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둔 인간 중심적 디자인이 기체 곳곳에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S-A2의 승객 좌석은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다. 정해진 노선과 스케줄에 따라 운항하는 항공기와 달리, AAM은 다양한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을 쉽고 빠르게 변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종석을 제외한 4인 승객석은 필요에 따라 VIP를 위한 2인석으로도, 또는 모든 시트를 덜어낸 화물칸으로도 바뀔 수 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S-A2 기체는 슈퍼널의 항공 기술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Auto Meets Aero(자동차와 항공기의 결합)’의 대표 사례”라며, “언제나 승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차량이나 AAM 기체에서나 동일하다”고 밝혔다. 

SA-2 기체의 사양 인포그래픽
SA-2 기체의 사양 안내

■ 글로벌 협업 통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슈퍼널은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부문과의 전방위적인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우선, 슈퍼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용 PE 시스템 개발 역량과 자동화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첨단의 기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경량화, 안전성을 두루 갖춘 AAM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슈퍼널 R&D 부문과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현대모비스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슈퍼널은 AAM 기체 이륙 전 안전 점검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하는 등, 그룹사 로보틱스 기술과 항공 모빌리티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스팟은 현재 기아 오토랜드 광명, HMGICS를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생산 시설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품질 검사 및 안전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슈퍼널은 체계종합 및 공급망 관리, 비행 소프트웨어 설계, 기상 예측, 법규 인증과 같은 항공 모빌리티 유관 산업과의 연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세계 항공 산업의 탑티어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AM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진다는 구상이다.

슈퍼널은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협력해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항공기 부품 생산 업체인 GKN 에어로스페이스와는 경량 기체 구조물 및 전기 배선 계통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체 성능 개발뿐 아니라 기체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공역 관리 시스템(Airspace Management System)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슈퍼널은 미 항공우주국(NASA) 및 미 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해 지금의 교통 생태계와 AAM을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슈퍼널은 무인 항공 교통관리, 위성 통신, 레이더 플랫폼, 마이크로 기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과도 맞손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은 CES 기간 동안 버티포트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첨단 항공 모빌티리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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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수요 기반 자율 모빌리티 시대로 간다

중간의 복잡한 단계를 뛰어 넘어, 중국이 먼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 기반 자율 모빌리티 시대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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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모바일 인터넷의 급격한 성장이 새로운 자율 모빌리티를 발전시킨다

지난 수 년간 중국의 인터넷 경제는 모바일 인터넷의 광범위한 채택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획기적인 행보는 다양한 인구층에게 인터넷 접근을 민주화하며, 일상생활을 재편성하고 빠른 기술적이고 경제적인 변화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급증은 온라인 서비스의 빠른 확장을 촉진하여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경제의 발전이 자동차 산업과 융합됨에 따라 혁신적인 모빌리티(이동성) 솔루션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맞이했다.

이러한 중국에서의 수요 기반 자율 모빌리티(이동성) 시대에 대한 전망은 오토모빌리티 창업자 겸 회장인 Bill Russo가 작성한 “제3의 파괴적 혁신: 수요 기반 자율 모빌리티(The Third Wave of Disruption: Autonomous Mobility on Demand)” 글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IoM(Internet of Mobility)의 발전이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해 왔다. 시장에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을 완전히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은 제품인 자동차에서 파생되는 유틸리티인 “자율 모빌리티(이동성)”으로 초점을 확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 스케일러’로 알려진 중국은 새로운 디지털 IoM 기술을 상용화에 적응하고 확장하는 비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산업 관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수요 기반 자율 이동성(AMOD; Autonomous Mobility on Demand)’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중간의 복잡한 단계를 뛰어 넘어, 중국이 먼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 기반 자율 모빌리티 시대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Good and People mobility
(image. Automobility analysis)

그가 설명하는 수요 기반 자율 모빌리티를 지원하는 논리는 ‘자율 모빌리티 혁명’에서 시작된다. 오토모빌리티 Bill Russo 창업자의 글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산업은 ‘자동 이동성 혁명’이라는 개념 아래 세 가지 주요 혁신의 물결을 경험하고 있다. 이 이론은 2017년 (오토모빌리티) 회사 설립 이래로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국에서 이러한 변화는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인터넷으로 구동되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접근된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은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장치에 통합되고 있으며, 이는 이동 수단의 수익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에서 앱 기반의 수요 맞춤형 이동 솔루션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는 ‘자율 이동성 1.0 시대’의 핵심이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연결해 주며, 여러 교통 시스템과 주차 인프라, 충전소, 공공 서비스가 수요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 기업과 기기 제조업체들의 투자도 이끌어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스마트 전기차’와 ‘지능형 연결 차량’을 완전히 수용하며 ‘자율 이동성 2.0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에너지 차량과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이는 이동성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만들어준다.

향후 ‘자율 이동성 3.0’ 시대에서는 자율주행 택시와 로보배송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이 시대의 차량은 사용자 중심의 특성으로 설계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완전한 IoM 생태계가 구축되어 차량과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이 통합되면서 데이터 기반의 원활한 이동 솔루션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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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교통 안전을 강화하는 실시간 도로 위험 경고 서비스 출시

보쉬(Bosch)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함으로써 도로 안전을 크게 개선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도로 위험 경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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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부터 수백만 대의 승용차에 사용 중.. 12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차량에 도입 예정

도로 위험 서비스는 미끄러운 도로, 시야 불량, 폭우, 바람, 사고, 고장난 차량 및 잘못된 운전자에 대한 경고를 제공

Road hazard service from Bosch
Road hazard service from Bosch (image. Bosch)

보쉬(Bosch)가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혁신적인 도로 위험 경고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 안전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서비스는 2024년 6월 유럽 전역에서 수백만 대의 승용차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사고, 역주행 차량, 미끄러운 도로, 시야 불량, 폭우 및 강풍, 고장 차량 등 다양한 도로 위험에 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한다.

보쉬 이사회 임원이자 모빌리티 사업 부문 회장인 마커스 하인(Dr. Markus Heyn) 박사는 “예측 가능한 도로 위험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위험한 조건을 미리 경고해 중요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업용 차량에서는 이 시스템이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경로를 변경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안전뿐만 아니라 운행 효율성도 향상된다.

보쉬의 도로 위험 경고 서비스 작동 방식

이 시스템은 보쉬의 글로벌 차량 데이터, 날씨 서비스 및 도로 운영자 등의 제3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서비스가 탑재된 차량들은 지역 온도, 와이퍼 사용 여부, 사고 보고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여러 차량이 와이퍼를 최고 속도로 작동시키고 있을 경우, 시스템은 날씨 보고서와 비교해 수막현상(아쿠아플래닝) 위험 여부를 분석한다.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경고를 보낸다.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경우 해당 지역 차량의 후방 안개등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고가 필요한지 판단한다. 보쉬의 알고리즘이 이를 계산해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고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역주행 차량 경고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근처에 역주행 차량이 있거나 운전자 자신이 역주행 중일 경우, 시스템은 네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즉시 경고를 보낸다.

보쉬의 연결형 지도 서비스와 통합

도로 위험 경고 서비스는 보쉬의 연결형 지도 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여러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이나 긴급 제동 시스템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도로가 젖거나 미끄러울 때는 마찰 계수가 낮아져 차량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제동을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 이 서비스 덕분에 운전자는 도로 표면이 미끄럽기 전에 미리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연결형 지도 서비스는 점점 더 발전하는 자율주행 및 자동화된 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및 비디오 센서의 시야를 넘어 더 넓은 정보를 제공하며,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전달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은 도로 상황을 예측하고 더욱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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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연료 전지의 양극 플레이트 용접 기술

쎌임펙트는 최근 스위스의 안드리츠 수텍(Andritz Soutec과 양극 플로우 플레이트의 갤보(galvo) 용접기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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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임팩트,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독자적인 고속 성형 방법인 셀 임팩트 포밍™ 개발

Cell Impact has signed an agreement with Andritz Soutec AG, Switzerland, regarding the development of Soucell – a machine for galvo welding of bipolar flow plates which will help streamline the production flow and optimize the conditions for delivering flow plates on a large scale.

연료 전지 및 전해조 제조업체들에게 첨단 플로우 플레이트를 공급하는 쎌임펙트가 생산 캐파를 늘리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성형 방법에 비해 훨씬 확장 가능하며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독자적인 고속 성형 방법인 셀 임팩트 포밍™을 개발하고 특허를 받았다. 셀 임팩트 포밍은 물을 전혀 소비하지 않고 전력 또한 거의 소비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성형 기술이다. 

쎌임펙트는 최근 스위스의 안드리츠 수텍(Andritz Soutec과 양극 플로우 플레이트의 갤보(galvo) 용접기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셀 임팩트 생산 흐름의 후속 공정이 간결해지고 플로우 플레이트의 대량 공급 조건이 최적화된다.

안드리츠 수텍은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셀 임팩트의 생산과 제품 공급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동사의 2 단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갤보 용접기인 수셀(Soucell)을 개발한다.

안드리츠 수텍의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 다니엘 웬크(Daniel Wenk)는 “셀 임팩트와 함께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셀 임팩트가 독보적으로 대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말한다.

수셀 제품은 초당 양극 플레이트 한 개를 용접할 수 있는 1 Hz 용접 능력을 제공하는데, 이는 셀 임팩트 포밍(Cell Impact Forming™)이 제공하는 능력과 같다.

2025년 1분기에 본 프로젝트가 시작됨에 따라 2026년 하반기에 대량 생산을 위해 셀 임팩트에 수셀을 설치할 계획이다. 플로우 플레이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본 협력의 범위도 확대된다.

셀 임팩트 임시 CEO 다니엘 발린(Daniel Vallin)은 “이번의 협력은 우리가 어떻게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는 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본보기”라고 하면서 “그 기반은 우리의 독자적인 특허 성형 기술인 셀 임팩트 포밍에 있다. 우리는 생산 라인 공정에 새로운 조치들을 추가하여 제조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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