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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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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CES 2022’서 안내용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 실물 전시 예정

무인 모빌리티를 비롯, 개인용 모빌리티까지 애플리케이션 확장 기대

현대자동그룹은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모베드는 너비 60cm, 길이 67cm, 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 50kg, 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의 주행이 가능하다.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모베드의 크기를 변경하면 더 큰 배터리 용량과 긴 주행거리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베드는 스케이드보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어떤 장치를 탑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여해 ‘로보틱스’를 주제로 미래 비전과 신개념 로봇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베드(MobED)의 최대 기능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4개의 바퀴를 조절하는 기능에서 출발한다.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몸체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4개를 달았다. 독립적으로 제어 가동되는 4개의 바퀴를 통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몸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러한 독립적인 각 바퀴에 대한 조절은 모베드에 탑재된 편심 메커니즘 기반의 ‘엑센트릭 휠(Eccentric Wheel)’이 담당한다. 각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몸체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개별 동력 및 조향 제어 시스템은 360° 제자리 선회와 전 방향 이동을 가능하게 해 좁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자세 제어 시스템은 지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하여 몸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음료가 담긴 유리잔을 가지고 오르막길이나 요철지역을 안전하게 지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모베드는 고속 주행 등 필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cm까지 넓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저속 주행이 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간격을 45cm까지 줄여 좁은 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바퀴와 바디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상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장비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베드는 방지턱 등 도로의 요철과 좁은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안내, 서빙 로봇의 활용 범위를 실외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향후에는 모베드 플랫폼 크기를 확대하는 것도 기대된다. 모베드 플랫폼의 크기를 사람이 탑승 가능한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이나 유모차,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실내에서만 이용됐던 기존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실외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베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여해 ‘로보틱스’를 주제로 미래 비전과 신개념 로봇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전시관에서 모베드의 안내용 애플리케이션 버전 등 모베드 실물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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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찾다
- 모빌리티타임즈 (mobilitytimes.net)

현대자동차그룹은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를 공개하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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