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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Ray 수중 ROV, 원격 조정으로 빠르게 복잡한 항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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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설계, 확장 가능한 고밀도 전력 공급을 통하여 다양한 페이로드 및 정교한 조종 실현


 

항만 보안 및 감시, 기뢰 대항책, 수중 수색 및 구조는 모두 위험한 임무다.

그러나 더이상 이로 인한 선박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으로 꼭 필요한 수중 검사 또는 수색이 요구되는 경우,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은 안전 보장, 구조 작업 지원, 그리고 해양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이코, VideoRay 수중 ROV

그림 1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인 VideoRay 디펜더는 가장 열악한 조건 하에서도 정교한 기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강력한 추력을 제공하는 고밀도의 견고한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를 필요로 한다

비디오가 장착된 ROV는 장시간 동안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 영역에 머무를 수 있다. ROV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임무별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페이로드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해류의 변화를 견디는 데 필요한 추력을 낼 수 있고, 주변환경에 안정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고밀도의 견고한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가 필요하다.

VideoRay 계류식 수중 ROV는 호스트 플랫폼 또는 선박에서 전력을 공급받으면서, 최대 305m(부유 모드 시 2000m)의 깊이에서 연중무휴 하루 24시간 작동할 수 있다. 최대 8시간 동안 수중 작업 가동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비디오 및 통신 전송 전용으로 더 얇고 가벼운 테더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작동식 ROV도 개발 중이다.

1999년 창립된 VideoRay는 수중 ROV의 혁신적인 선두주자로모든 대륙에서 폭넓게 배치되고 있는 관찰 등급 수중 ROV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VideoRay 수중 ROV는 수색 및 구조보안 및 테러방지기뢰 폭파연안 석유·가스 및 풍력 발전소 인트라 검사선체 및 선창 검사수중 생물 연구해난 구조를 포함한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다.

어떠한 임무에도 적용 가능

많은 혁신 중에서도, VideoRay는 단일 지능망에 있는 교체식, 모듈형 부품 ROV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특정한 임무, 시장 및 페이로드에 맞게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한 주문 제작 플랫폼을 제공한다.

VideoRay ROV는 크기, 무게 및 전개 속도 제한이 있는 어려운 임무를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 ROV는 강력한 추력, 긴 테더 길이, 고해상도 비디오 및 교체식, 모듈형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페이로드 및 임무별 프로토콜을 위한 손쉬운 확장

고급 ROV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VideoRay는 더 깊은 수심에서 더 높은 전력과 더 우수한 기동성을 갖춘 소형화된 ROV를 설계할 수 있는 정교한 전력 분배 아키텍처를 요구한다.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설계 요소 중에는 온보드 전력 부품의 모듈성 및 전력 밀도가 있다. 이것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ROV를 빠르고 쉽게 맞춤화하기 위해 강화된 민첩성과 더불어 진화하는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성능 모듈을 교체하기 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확장성 ROV 포트폴리오를 VideoRay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이다.

VideoRay는 Vicor와 협력하여 부피가 큰 히트 싱크 및 EMI 필터 시스템의 필요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력 밀도, 효율 및 낮은 EMI 노이즈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렇게 하면 다른 부가 가치 구성품을 위한 중요한 보드 공간을 보존하면서도 효율적인 쿨링을 가능하게 하는 세련되고 전력 밀도가 높은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험난한 임무를 위한 고성능 전력 분배

모듈성이 뛰어난 VideoRay 플래그십 디펜더 시리즈 ROV는 Vicor DCM™ 시리즈 컨버터를 사용하여 침하 장비 내부의 모든 메인 추진기 및 제어 전자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400VDC 에서 저전압 전력을 만들어 낸다. DCM 시리즈 DC-DC 컨버터는 모니터링 및 자동 종료 기능을 통합한 작은 풋 프린트에서 높은 전력 밀도를 실현하므로, 디펜더 시리즈의 이상적인 후보이다. 이 DCM 시리즈는 보다 긴 테더에서의 큰 전압 강하를 허용하기 위해 넓은 입력 전압 범위를 수용한다.

VideoRay 프로 4 메인 컨트롤러(그림 2)에 사용되는 고효율, 고정비율 Vicor BCM® 버스 컨버터는 호스트 선박의 정류된 AC를, 72V DC로 컴팩트하게 변환하여 테더를 통해 ROV에 분배한다. 이 컨버터는 손쉬운 열 관리를 위해 고급 히트 싱크 및 액티브 쿨링을 사용한다. 상단 전력 컨버터에 있는 고전압 BCM 모듈은 방수 인클로저의 손쉬운 열 관리를 위한 고급 히트 싱크 및 액티브 쿨링과 함께, 테더 전압을 발생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BCM은 매우 효율적인 공진 탱크 기반 DC-DC 컨버터 아키텍처인 Vicor 독점 SAC ™(Sine Amplitude Converter) 토폴로지를 사용하여 양방향 고정비율 DC-DC 변환을 수행한다. 광범위한 용도를 지원하기 위한 36~800V의 입력 전압 범위 및 다양한 K 팩터별 전압 변환과 함께, 일부 BCM에는 통합형 PMBus® 텔레메트리, 컨트롤 및 EMI 필터링이 적용된다. BCM은 최대 2,400W/in³의 전력 밀도 달성과 함께 98%의 최대 효율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입력을 고전력 어레이에 병렬로 연결하고 출력을 직렬 및/또는 병렬로 연결하여 단일 모듈보다 훨씬 더 높은 출력 전압 및/또는 전류를 달성할 수 있다.

배터리 구동식 ROV의 경우, VideoRay는 배터리 관리를 위한 정전류 및 정전압 제어기능이 있는 Vicor 고전력, 고밀도, 97% 효율 PRM™ 벅-부스트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영전압 스위칭(ZVS) 아키텍처가 적용된 PRM 벅-부스트 레귤레이터는 넓은 입력 전압 범위를 수용하고, 레귤레이션 및 조절 가능한 출력 전압을 제공한다.

VideoRay 컨트롤 시스템

그림 2: 하나의 VideoRay 컨트롤 시스템이 Vicor BCM에 정류된 AC를 공급하고 그 출력을 직렬로 연결하여 짧은 테더를 위한 비표준 72V 테더 전압을 만든다. 공급 장치 및 컨트롤러가 작은 휴대용 펠리컨 케이스에 내장되므로 효율 및 밀도가 중요하다.

VideoRay는 진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쉽게 확장되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ROV 포트폴리오에서 Vicor 전력 모듈을 활용하고 있다. VideoRay와 Vicor의 협력을 통해 VideoRay가 보다 깊은 수심에서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연속 작동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ROV를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듈형, 고밀도 전력 전송망 아키텍처를 혁신했다.

VidoeRay’s ROV innovations에 대한 추가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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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슈퍼널,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 공개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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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2, 조종사 포함 5명 탑승 가능한 eVTOL(전기 수직이착륙) 기체

현대차그룹 슈퍼널이 공개한 AAM 기체 SA-2 외부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슈퍼널이 공개한 차세대 AAM 기체 SA-2의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최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A2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로,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

이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와 벤 다이어천(Ben Diachun) 슈퍼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자동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S-A2 기체의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AAM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슈퍼널은 CES 2024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실제 크기의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를 연상시키는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슈퍼널의 AAM 탑승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대형 LED 스크린 앞 360도로 회전하도록 전시된 S-A2 기체를 통해 LA 상공을 누비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는 AAM이 이륙해서 착륙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 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슈퍼널은 LA 시내를 표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메가시티(Megacity)에서 AAM 네트워크가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작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right product at the right time)’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이어 나가는 한편,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슈퍼널의 새로운 eVTOL 콘셉트, S-A2 | CES 2024

■ 신형 AAM 기체 ‘S-A2’… 효율성과 안전성 겸비한 최첨단 설계

슈퍼널이 새로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 기체에는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방식이 적용된다. 회전 날개인 로터가 상황에 따라 상하 90도로 꺾이는 구조를 통해 이착륙 시에는 양력을 얻기 위해 로터가 수직 방향을 향하다가 순항 시에는 전방을 향해 부드럽게 전환된다.

틸트 로터 방식은 현재 AAM에 적용되는 추진 방식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작동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특히, 수직 이착륙 시 8개의 로터 중 전방 4개는 위로, 후방 4개는 아래로 틸트되는 구조는 슈퍼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독자적인 방식이다.

이와 같은 추진 방식은 수직비행을 위한 별도의 로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이착륙 시와 순항 중 8개의 로터가 모두 추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로터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분산 전기추진(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을 적용하고, 로터마다 모터를 이중으로 배치해 고장 등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슈퍼널은 S-A2 기체가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A2는 상용화 시 도심 내 약 60km 내외의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다.

도심 위를 쉴 새 없이 비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 기체 작동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S-A2 기체는 전기 분산 추진 방식을 활용해 운항 시 소음을 45~65 데시벨(dB)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식기 세척기의 작동 소음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슈퍼널은 새로운 AAM 기체의 안전성을 가장 강조했다. S-A2 기체의 로터 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기, 전력 분배 시스템, 비행 제어 컴퓨터 등 모든 주요 장치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다중화 설계가 적용된다. 

더욱이 슈퍼널은 S-A2를 야간 및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계기와 관제 지시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2028년까지 상용 항공업계와 동등한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기체를 출시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천 슈퍼널 CTO는 “이번 S-A2 기체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해 얻어낸 종합적인 공학 분석의 산물”이라고 강조하며,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언제나 탑승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널 CEO 및 CTO, CCO가 SA-2 기체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슈퍼널 CEO 벤 다이어천,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 신재원 사장, 현대차.기아 글로벌 디자인본부장 겸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

■ 차량 디자인 프로세스 접목… 승객 편의와 안전 모두 잡은 인간 중심적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S-A2 기체의 내외관은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자동차·기아 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주도 하에 현대자동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특히 슈퍼널의 기체는 경쟁사의 AAM과 달리 기존 항공기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시켜 승객 편의와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점이 강점이다.

S-A2의 내·외관 스타일링을 주도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하면서도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역동적인 형상을 담은 ‘키네틱 퓨어리즘(Kinetic Purism, 역동적 순수주의)’ 철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체 외관은 날개에서부터 착륙 장치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부드러운 형상으로 어우러져 역동적인 조화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기체 꼬리를 향해 날렵하게 다듬어진 글라스에 바디를 매끄럽게 결합해 기존 항공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슈퍼널만의 독특한 인상을 완성시켰다.

또한, 이번 신규 기체는 디자인 콘셉트를 넘어 실제 운항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테일을 담아 발전된 점이 돋보인다.

기체 내부의 경우, 경량화된 탄소섬유 소재의 캐빈은 조종석과 4인 승객석을 분리해 조종사가 안전한 비행에 집중하도록 하면서도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을 확보해 준다. 

인체공학적으로 조형된 시트는 승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직 비행시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시트 사이에는 마치 차량과 같이 넉넉한 수납 공간과 스마트폰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센터 콘솔이 적용된 점 또한 눈길을 끈다. 

실내 공간에는 풍부한 조명과 반투명한 소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칫 좁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를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거뒀다. 공조를 위한 별도의 그릴을 두지 않고 천장에 숨겨진 송풍구로부터 나온 바람이 내벽을 타고 자연스럽게 순환하도록 한 점도 디자인 완성도를 한 층 높였다.

여기에 승객이 기체에 탑승할 때에는 내부를 비추다가 내릴 때에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실내 조명, 타고 내리기 편리하면서도 로터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도어 설계 등 기능적이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둔 인간 중심적 디자인이 기체 곳곳에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S-A2의 승객 좌석은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다. 정해진 노선과 스케줄에 따라 운항하는 항공기와 달리, AAM은 다양한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을 쉽고 빠르게 변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종석을 제외한 4인 승객석은 필요에 따라 VIP를 위한 2인석으로도, 또는 모든 시트를 덜어낸 화물칸으로도 바뀔 수 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S-A2 기체는 슈퍼널의 항공 기술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Auto Meets Aero(자동차와 항공기의 결합)’의 대표 사례”라며, “언제나 승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차량이나 AAM 기체에서나 동일하다”고 밝혔다. 

SA-2 기체의 사양 인포그래픽
SA-2 기체의 사양 안내

■ 글로벌 협업 통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슈퍼널은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부문과의 전방위적인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우선, 슈퍼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용 PE 시스템 개발 역량과 자동화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첨단의 기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경량화, 안전성을 두루 갖춘 AAM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슈퍼널 R&D 부문과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현대모비스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슈퍼널은 AAM 기체 이륙 전 안전 점검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하는 등, 그룹사 로보틱스 기술과 항공 모빌리티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스팟은 현재 기아 오토랜드 광명, HMGICS를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생산 시설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품질 검사 및 안전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슈퍼널은 체계종합 및 공급망 관리, 비행 소프트웨어 설계, 기상 예측, 법규 인증과 같은 항공 모빌리티 유관 산업과의 연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세계 항공 산업의 탑티어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AM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진다는 구상이다.

슈퍼널은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협력해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항공기 부품 생산 업체인 GKN 에어로스페이스와는 경량 기체 구조물 및 전기 배선 계통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체 성능 개발뿐 아니라 기체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공역 관리 시스템(Airspace Management System)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슈퍼널은 미 항공우주국(NASA) 및 미 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해 지금의 교통 생태계와 AAM을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슈퍼널은 무인 항공 교통관리, 위성 통신, 레이더 플랫폼, 마이크로 기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과도 맞손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은 CES 기간 동안 버티포트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첨단 항공 모빌티리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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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 통한 협력 발표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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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테슬라 태양광패널 생산 에너지 모니터링 가능할 것

삼성전자, CES 2024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 협업
테슬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와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능이 테슬라 파워월과 연동된 모바일 화면 이미지

삼성전자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의 협업 사례로 알려졌다.

일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테슬라의 ‘스톰 워치(Storm Watch)’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슬라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가전제품을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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