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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박진형 교수.. 머신러닝, 빅데이터 근간인 시컨다양체 방정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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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 수상자 선정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등 첨단기술 발전에 근간으로 수학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서강대학교 수학과 박진형 교수가 현대 수학의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secant variety) 방정식 문제를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수학과 박진형 교수

서강대학교 박진형 교수

기하학은 고대 이집트의 토지 측량을 거쳐 고대 그리스의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발전했으며, 17세기 데카르트의 좌표 개념을 바탕으로 기하학적 대상을 방정식으로 표현하는 기하학과 대수학의 상호교류가 본격화됐다. 대수기하학은 현대수학의 여러 핵심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대수적 방정식들로 정의되는 기하학적 대상인 대수다양체(algebraic variety)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특히 대수다양체로부터 파생되는 시컨다양체의 기하학적 성질과 방정식은 대수기하학에서 100년 이상 탐구해온 근본적인 주제로 통계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오는 3월 14일 수학의 날(π-day)을 맞아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빅데이터 분석, 최적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행렬의 일반화(tensor) 계산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박진형 교수의 연구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진형 교수는 미국 일로노이대학의 로렌스 아인(Lawrence Ein) 교수, 아칸소대학의 웬보 니우(Wenbo Niu)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컨다양체 특이점의 기하학적 성질과 방정식의 대수학적 성질에 대한 난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연구진은 수학계의 오랜 편견을 깨고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가 정상적인 특이점을 갖는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고차원 대수다양체의 시컨다양체 특이점과 방정식에 대해 결과들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 결과는 시컨다양체에 대한 가장 뛰어난 성과로 인정받아 2020년 11월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Inventiones Mathematicae)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 수상자로 박진형 교수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등 첨단기술 발전에 근간으로 수학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박진형 교수가 현대 수학의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secant variety) 방정식 문제를 해결해 대수기하학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수학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박진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 특이점의 기하학적 성질과 방정식의 대수학적 성질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연구접근법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 특이점과 방정식에 대한 후속 연구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진형 교수의 주요 연구 성과 해설

 

1.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을 담고 있는 동차좌표환(homogeneous coordinate ring)의 최소자유분해(minimal free resolution)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을 담고 있는 동차좌표환(homogeneous coordinate ring)의 최소자유분해(minimal free resolution).

대수다양체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을 탐구하는 것은 대수기하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대수곡선이 N2.p 성질(대수곡선의 동차좌표환의 최소자유분해가 가능한 가장 단순하다는 뜻)을 만족한다는 마크 그린(Mark Green)의 정리는 대수기하학 연구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로렌스 아인(Lawrence Ein)과 웬보 니우(Wenbo Ni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드만-베르마이어(Sidman-Vermeire) 예상을 해결하였다. 이는 대수곡선의 k차 시컨다양체가 Nk+2.p 성질을 만족한다는 내용으로 대수곡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차좌표환의 최소자유분해가 가능한 가장 단순하다는 뜻이다. 0차 시컨다양체는 대수곡선 자체이기 때문에 이는 그린 정리의 자연스러운 일반화라 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의 일반적인 성질에 대한 가장 뛰어난 연구 성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2.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특이점의 기하학적 성질과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을 연관시켜 시드만-베르마이어 예상, 울러리 예상, 초우-송 문제 해결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특이점의 기하학적 성질과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을 연관시켜 시드만-베르마이어 예상, 울러리 예상, 초우-송 문제 해결

시드만-베르마이어 예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에 대한 대수적 성질을 시컨다양체의 특이점에 대한 기하학적 성질과 연관시켰다. 구체적으로 k차 시컨다양체의 특이점의 기하학적 성질을 m차(m은 k보다 작은 수)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로부터 얻어내고, 다시 k차 시컨다양체의 특이점의 성질로부터 k차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의 대수적 성질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는 정상적 뒤 부아(normal Du Bois) 특이점만을 가진다는 것과 특수한 대수곡선의 경우 최소모형이론(minimal model program)에서 다루는 특별한 특이점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여 울러리(Ullery) 예상과 초우-송(Chou-Song)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고차 시컨다양체의 특이점의 일반적 성질에 대한 최초의 연구 성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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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이니셔티브,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툴 개발

세계경제포럼(WEF) 이니셔티브인 Global New Mobility Coalition(GNMC)은 세 개의 시범 도시와 함께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툴(Urban Mobility Scorecard Tool)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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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싱가포르, 그리고 쿠리다바트가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이니셔티브에 선도적인 모빌리티 플레이어들과 함께 합류하다

The UMSi Tool provides cities with a way to assess progress in the transition to sustainable and inclusive mobility.
The UMSi Tool provides cities with a way to assess progress in the transition to sustainable and inclusive mobility.

지금과 같이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도시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10명 중 7명이 도시에서 살아가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보다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 이동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긴급성을 말해준다.

올해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7)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행동의 필요성이 인식되어 지속적으로 논의되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도시 지도자와 시민들 모두가 기후 변화가 다음 5년 동안 도시가 직면할 가장 큰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앞으로 도시가 직면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며, 도시는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를 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부문간 및 다자간 협력은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미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이며, 도시는 이를 검증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도시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며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조치를 빠르게 추진할 때에 비로소 지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식에서, GNMC(Global New Mobility Coalition)의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이니셔티브(UMSi)는 세계의 도시들과 밀접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이니셔티브(UMSi)는 도시와 이동성 운영자들이 탄소 배출 감축 및 다양한 도시 이동성 문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도시 지도자들과 OEM(원자재/부품 생산업체), 승차 호출, 마이크로 모빌리티, 유틸리티, 배송, 디지털 결제 및 인프라 섹터와 같은 새롭거나 전통적인 도시 이동성 생태계의 비즈니스 리더를 포함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고 전문성을 헌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지원하는 행동에 나서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공유 모빌리티
성공적인 저탄소 대중교통 개선은 개선된 이동성의 즉각적인 혜택 이상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새로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 툴과 협력하는 도시

운송 부문은 전체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45%를 차지한다. 세계 인구가 점점 더 도시에 집중하면서 대도시 지역은 배기 가스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다중 운송 대중교통 시스템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

전기자동차(EV)는 이를 해결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지만, 도시는 자가용 사용에서 대중교통으로 변환하는 교통 수단의 균형을 재조정해야 한다. 자동차를 이용한 도시 확장은 대중교통을 약화시키며,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인프라 비용마저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교통 체증, 교통사고, 토지 가격 상승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도시공간이 도로와 주차장을 위해 사용되어 주거, 녹지 및 기타 필수적 요소가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성공적인 저탄소 대중교통 개선은 개선된 이동성의 즉각적인 혜택 이상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콜롬비아의 메데인(Medellin)이다. 케이블카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립된 지역 주민이 도심에서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였지만 201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탈바꿈한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콜롬비아 메데인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2023년)‘ 로 선정했다.

도시가 변화함에 따라 교통 시스템도 변화해야 한다. 배출 감소부터 대중교통 및 공유 교통 향상, 불평등 문제에 대한 대처까지에 이르는 새로운 도전에는 새로운 솔루션과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도시는 어떻게 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이동성으로 나아가는 진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까?

도시를 위한 새로운 자원: 도시 이동성 스코어보드 툴

세계경제포럼(WEF) 이니셔티브인 Global New Mobility Coalition(GNMC)은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도시의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3개의 시범 도시와 함께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툴(Urban Mobility Scorecard Tool)을 개발했다. 공공 및 민간 부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작된 모빌리티 도구는 도시가 지속 가능한 이동성으로 나아가는 진전 상황을 평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 이동성의 주요 문제를 다루는 평가를 통해, 도시는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모범 사례를 인식하며 조치가 필요한 분야를 식별할 수 있다. 사례 연구 및 자료와 함께 새로운 정책 및 규정의 조치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며, 모빌리티 도구는 도시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이동성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준을 높이고 조치를 촉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유 모빌리티, 전기화, 활동적 모빌리티 및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몇몇 모빌리티 비정부기구들을 통합했다. 이러한 다양한 전문 이해 관계자들은 대화 시리즈를 통해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구현하는 데 직면한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대한 조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해결책에 대한 시각도 공유했다.

전용 워킹 그룹, 직접 참석하는 행사 및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대화는 Scorecard 도구의 평가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여, 민간 모빌리티 플레이어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와 도시가 설정한 정책 과제 사이의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도시 이동성 스코어보드 이니셔티브(UMSi)는 도시, 모빌리티 운영자 및 인프라 제공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다양한 문제들를 하나로 묶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쿠리다바트 및 싱가포르와 함께 도시 이동성에 대한 의미 있는 행동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 및 공공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는 이 이니셔티브에서 협력하게 되어 기쁩니다.”

– Maya Ben Dror, 자동차 및 새로운 모빌리티 매니저, 세계 경제 포럼

도시 이동성 스코어보드 도구는 아래와 같은 3가지 방침을 통해 도시 이동성을 조사한다.

1. 거버넌스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모빌리티 이동성 도구는 기관 조정(계획, 자금 조달 및 자원 할당), 규제(환경, 도시 차량 접근 및 데이터 관리) 및 혁신(공유 모빌리티, 시범 프로젝트 및 프로세스, 전기화)을 통해 민첩하고 적응 가능하며 미래 지향적인 도시 이동성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조사한다.

2.탄력성
탄력성 측면은 도시가 다른 용도(예: 길거리 주차)에 공간을 할당하는 방식 및 모빌리티가 그 계획 노력에 어떻게 통합되는지 조사한다. 이 측면은 공간 할당 문제(자전거, 미세 모빌리티, 보행 및 대중/공유 교통 모드에 대한 공간 할당)과 함께 보도변 관리 문제(주차 및 배송 로지스틱스 관리)를 취급한다.

3.연결성
연결성 측면은 도시의 이동성 시스템이 편리하고 접근 가능한지를 평가한다. 이 측면은 이동성의 통합(다중 모달 통합, 모빌리티 결제 및 티켓팅 및 비공식적 이동성), 안전하고 공정한 접근(접근성,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가능성 및 도로 사용자 안전성)을 조사합한다.

도시 이동성 스코어카드 도구의 적용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리카 큐리다바트, 그리고 싱가포르의 세 도시는 모빌리티 도구를 개선하고 테스트하며, 민간 부문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에 참여했다. 이들 도시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시각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스코어카드 도구에서 사용된 평가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공공-민간 대화에 참여하며, 모빌리티 도구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평가했다.

스코어카드 도구를 테스트하면서, 이들 도시는 모빌리티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도시는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모밀리티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선도하는 방법을 드러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서 중요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도시가 야심성을 높인 부분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이미 견고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2030년까지 6만 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버스 플릿의 50%가 전기차가 되는 등 전기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성별 문제에 대한 대응에서 선도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주요 지역의 보행자화와 저속 지역,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여 개인 자동차 이용의 증가를 억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커리다바트는 도보 및 자전거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에서 생물 다양성을 포함시켜 더욱 천연자원 중심적인 솔루션을 추진하고, 향후 4년 안에 보행자 도로를 2배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위한 주요 방향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위한 주요 방향

도시 이동성 툴 개발 과정에서 배운 점들

Scorecard Tool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민간부문, 공공부문, 비정부기구 등과의 대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화에서도 보인 것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도시와 기업이 함께 직면해야 할 다양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하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행동해야 한다. 도시 내 모빌리티에서 행동 변화를 이루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는데,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투자와 자금 조달에서 발생하는 차이 극복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투자 결여에 대한 대처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며, 차량 충전, 차량 대수 업그레이드 등에도 큰 자금이 필요하다. 또한,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 기회와 모델을 모색해야 하며, 공공 및 민간 투자를 동시에 유도해야 한다. 현재에는 많은 도시들이 재정 결정 능력에 제한이 있는 등 자금 및 투자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예를 들어, 누가 새로운 모빌리티 인프라나 새로운 서비스 (예: 공공, 민간, 지방 정부, 국가 정부)를 투자해야 하는지 등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것이다.

전기화 제공을 위한 협업 및 조치 강화
전기화된 교통은 공공 및 민간 이해 관계자 모두가 추구하는 목표이지만, 단기간에 진행 상황을 달성하려면 행동을 확대해야 한다. 교통의 전기화는 도시 행정부, 민간 운영자, 충전 공급자, 유틸리티 회사 등이 모두 행동을 취해야 하는 큰 작업이다. 도시 정부 내에서 (예: 정부 부서 또는 기관 내), 정부 간 (예: 도시 정부와 국가 정부 간) 및 공공 및 민간 섹터 간 (예: 차량 운영자 및 충전 공급자를 포함하여) 더 큰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

모빌리티의 중심에 포용성 부여
모든 이들을 위한 교통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접근성과 공정성이 모빌리티 계획의 핵심에 있어야 한다. 너무나도 자주, 접근성 문제는 계획 시스템에서 후속조치로 남겨져서 지속 가능한 이동성으로의 전환에서 많은 사람들이 뒤쳐지게 된다. 도시 환경의 보편적인 디자인을 통해 보다 폭넓은 인구군 (저소득층, 여성, 노인, 어린 아이를 둔 부모, 추가적인 접근성 요구를 가진 사람들 등)의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대중 교통 체계를 만드는 것은 보다 효율적이고 배려 깊은 모빌리티를 제공하여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택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의 모든 측면에 대한 행동을 전진시키기 위해 교차 부문 및 교차 산업의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 글로벌 신규 모빌리티 연합(GNMC)은 민간, 공공, 비영리 부문의 이동성 이해 관계자들의 공동체로서 도시, 기업 및 시민사회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다. GNMC는 도시와 기업을 연결하여 도시 이동성 분야에서 행동을 촉진하고, 이동성 도구를 개발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GNMC의 새로운 도시와의 협력은 신흥 국가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지며, 이들 도시가 이동성 도구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이동성으로의 전환을 위한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고,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도시는 또한 관련 이해 관계자(이동성 운영자, 인프라 제공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 등) 및 시민사회 단체와 연결할 수 있는 맞춤형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동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이동성 도구의 개발 작업 중 작업 그룹 세션, 대화 및 이벤트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GNMC는 도시 이동성 전환에 대한 자금 조달에 대한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성 운영자, 금융 기관, 도시 행정부 및 비영리 단체는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에 대한 투자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작업에 참여할 것을 초대받으며, 특히 전기화와 공유 모빌리티(대중교통, 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공유 차량) 증진에 초점을 맞추어 공공-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단계적인 방법에 대한 공통 이해를 형성하는데 노력한다.

GNMC의 이동성 도구는 순제로 도시를 발전시키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작업의 일부이다. GNMC에 참여하거나 Urban Mobility Scorecard 도구를 사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도시 및 조직은 다음 링크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initiatives.weforum.org/global-new-mobility-coalition/jo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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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 소프트웨어 중심 비즈니스 모델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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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2021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Global Connected Cars Outlook, 2021)’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커넥티드 카 기술 구현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운전자 보호 및 위험 방지에 관한 필요성이 시급해지면서 바이오 기반 건강 모니터링 및 동작 인식과 같은 비접촉 햅틱 등, 첨단 기능에 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에는 커넥티드 기능을 갖춘 신차 판매량이 약 5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주요 커넥티드 카와 오토 IoT 동향, EV 서비스의 필요성에 관한 인사이트와 미국과 캐나다,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남미 등 지역별 커텍티드 카 시장 전망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차량 내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기술사들은 하드웨어 모델보다 수익 창출 잠재력이 더 높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3~5년간 기존 비즈니스 모델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이상적인 소프트웨어 전략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강구하고 평가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로 인해 전기 및 전자(E/E) 아키텍처와 운영 체제 및 클라우드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커넥티드 카 시장 관련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3가지 성장 전망을 주시해야 한다. :

1. 소프트웨어 중심 비즈니스 관련 텔레매틱스가 핵심 부문으로 부상: 기술사와 스타트업들이 자동차 제조사에게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물론, 각각의 차종별로 구현하는 로드맵 제공.
2. 차내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새로운 관심: 해당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가전 분야 공급사와 기술사, 스타트업들의 커넥티드 차량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독자적인 전략이 반드시 필요.
3. 티어1 공급사들의 소프트웨어 중심 비즈니스 모델: 티어 I 공급사들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두를 제공하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 내 FoD (Feature-on-demand) 출시를 위한 지원.

올해 5G 도입이 가속되면서 자율주행용 ‘데이터-리치(data-rich)’ 서비스와 ‘V2X (Vehicle-to-Everything)’ 기반을 마련하게 돼 전 세계 신차 출고량의 4~6%에 5G 기반 텔레매틱스 컨트롤 유닛(TCU)이 장착될 것이다.

또한 HMI (Human-Machine Interface) 진화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반 센트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차량 모델에서 선보이고,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모든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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