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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으로 검증 장벽 넘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도구인 ‘모빌진 엑스-스튜디오’의 ISO 26262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SDV 시대를 대비한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
차량 SW 검증 도구 ‘모빌진 엑스-스튜디오’, ISO 26262 인증 획득… SDV 시대의 ‘무결점 안전’ 입증

자동차의 본질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면서, 엔지니어들의 가장 큰 숙제는 ‘코드의 안전성’을 어떻게 증명하느냐에 쏠려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도구인 ‘모빌진 엑스-스튜디오(mobilgene x‑Studio)’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기술 증명을 넘어, 현대오토에버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의 핵심 열쇠인 ‘무결점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MIL부터 HIL까지, 검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다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동력 계통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자동차의 신경계를 모두 제어하기 때문에, 개발 단계마다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이 복잡한 과정을 하나로 꿰어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다차원 검증 지원: 이론적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MIL, 실제 코드를 확인하는 SIL, 그리고 하드웨어 결합 상태를 체크하는 HIL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효율성의 극대화: 기존 수동 검증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한다.
중단 없는 테스트: 작업자가 부재한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도 미리 설정된 환경에 따라 스스로 검증을 수행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역사적으로 기술의 신뢰성은 표준화와 인증을 통해 확립되어 왔다. 19세기 산업혁명기 보일러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설립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솔루션즈가 이번 인증을 주관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과거의 안전이 기계적 결함을 막는 것이었다면, 현대의 안전은 0과 1의 조합인 소프트웨어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있다.
자동차를 넘어 로봇·항공으로 뻗어 나가는 검증 솔루션
ISO 26262 인증은 전기·전자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제정된 엄격한 잣대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모빌리티를 넘어선 산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다양한 차량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항공우주, 방산, 로보틱스 등 기능안전이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는 현대오토에버가 단순한 IT 서비스 기업을 넘어, 미래 산업 전반의 ‘안전 설계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오토에버 권해영 SDV담당 상무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 도구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고객사에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찾다
- 모빌리티타임즈 (mobility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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