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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가 달리고 로봇이 충전한다… 현대차그룹, 수소 사회의 ‘청사진’을 ‘실사’로 바꾸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7개사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사업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그룹 7개사와 함께 수소 브랜드 HTWO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수소 기술 및 역량 선보여
“수소차, 아직 멀지 않았나요?”라고 묻던 시대는 지났다.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 2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킨텍스 전시장은 수소가 이미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증명하는 거대한 ‘실증 단지’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 참가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과시하며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WHE 2025는 기존 ‘H2 MEET’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출범한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다.

‘HTWO’ 아래 뭉친 7인의 어벤져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연결’이었다. 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그룹 내 7개 주력 계열사가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하나의 팀처럼 움직였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수소차 한 대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 수소 생산 기술(PEM 수전해, 암모니아 크래킹)부터, 현대글로비스의 운송, 그리고 현대차·기아·현대로템의 모빌리티 활용까지, 수소의 ‘탄생부터 쓰임’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괴물 같은 효율, ‘디 올 뉴 넥쏘’의 귀환
전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 180여 명이 직접 킨텍스 인근 15km 구간을 주행해보는 시승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형 넥쏘의 스펙은 ‘혁신’ 그 자체다. 150kW급 모터의 강력한 출력은 기본이고, 1회 충전 시 공인 주행거리는 720km에 달한다. 최근 유명 유튜버들이 진행한 주행 챌린지에서는 한 번 충전으로 무려 1,400.9km를 주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시장 한켠에서는 충전 로봇(ACR-H)이 사람 대신 넥쏘에 수소를 충전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다가올 ‘무인 충전 시대’를 예고했다.

승용차를 넘어, 트럭부터 제철소까지
현대차그룹은 수소의 영토를 도로 밖으로 넓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물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경전술 차량(ATV), 선박, 그리고 물류 로봇(AGV)까지 등장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현대제철의 디오라마였다. 탄소 배출 없이 수소로 철을 만드는 공정을 구현해, 수소가 단순한 연료를 넘어 산업의 근간을 바꾸는 에너지원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실험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간 H2
이번 엑스포는 수소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일상’으로 진격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모습에서, 수소 에너지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난해한 영역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가 미래를 선도하는 솔루션임을 확실히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이번 전시는 수소 사회가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과 기술로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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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타임즈 (mobility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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