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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 AI 자율비행 드론으로 방산 현장을 선점하다
프리뉴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에 참가해 국산 방산 드론을 선보인다
AI 기반 자율비행·국산 항전 시스템 핵심 부각
일산 킨텍스 ADEX 2025 전시장 10홀. 프리뉴(Prinew) 부스 앞에는 군·산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일반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회색 톤의 전시 공간 한가운데,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드론 ‘MILVUS T400’이 삼각형 전시대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밀리터리 그레이 색상의 이 기체는 통신 모듈과 EO/IR 감시 카메라가 장착된 상태로 공개됐다. 프리뉴 관계자는 “3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장기임무형 플랫폼으로, 통신 두절 환경에서도 자율 항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옆에는 경량화 모델 ‘MILVUS T240’이 전시돼 있었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의 콤팩트한 크기에 전술 임무용 페이로드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가 눈에 띈다.

AI 진단 기능 갖춘 헬기형 드론 RUEPEL EF 첫 공개
부스 한쪽에서는 특수임무형 헬기 드론 ‘RUEPEL EF’가 회전익을 정지한 채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프리뉴는 이 기체를 통해 “AI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상태 점검과 예지정비 기능이 구현된 첫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탄약 투하형 공격 드론 ‘PANDION Q1200’도 함께 전시되며, 고정익–회전익–멀티콥터 기술 스펙트럼을 모두 선보였다.
한쪽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프리뉴의 AI 기반 드론 통합 서비스 ‘DRONEiT HUB’ 시연 영상이 재생됐다. 조종사가 비행 로그를 업로드하면 비행 경로, 센서 데이터, 피치·롤 각도 등의 분석 리포트가 실시간으로 시각화되는 장면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앱 버전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지만, ADEX 현장에서 미리 공개된 형태다.
“국방 자립형 드론 생태계 구축할 것”
현장을 찾은 프리뉴 전략기획팀 담당자는 “자체 항전 시스템과 모듈 설계 기술을 모두 국내 인력으로 개발했다”며 “AI 자율비행 기술과 결합해 국방·민수 겸용의 드론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ADEX 기간 동안 프리뉴는 유럽, 중동 방산 관계자와의 미팅을 여섯 차례 이상 진행하며, 방산 수출 협력 논의도 병행 중이다.
K-방산의 새로운 주역, ‘현실 기술력’으로 증명
킨텍스 전시장 곳곳에는 KF-21 모형기, LIG넥스원의 전술 드론 군집체계, 한화시스템의 AI 파일럿 시뮬레이터 등 K-방산의 기술 경쟁력이 총집결했다. 그 가운데 프리뉴의 부스가 높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국산 부품 기반의 완전 자립형 드론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오전 중 국내 민간 항공사 엔지니어, 오후에는 육군 드론전력사령부 관계자들이 찾아와 긴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DEX 2025는 오는 10월 24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7~10홀)에서 진행되며, 프리뉴는 전문관 K3 부스에서 자율비행 드론과 관리 서비스 실증 시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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