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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도로차량 기능안전 부문 ‘공인검사기관’ 인정
현대오토에버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도로차량 기능안전’ 분야의 공인검사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아, 앞으로 국내 완성차 및 부품사 등을 대상으로 신뢰성 높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도로차량 기능안전 ‘공인검사기관’ 인정… 완성차·부품사 대상 검증 서비스 제공

자동차의 전기·전자 시스템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역량을 국내에서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현대오토에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도로차량 기능안전(Road vehicles – Functional safety)’ 분야의 공인검사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KOLAS 공인검사기관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정한 국제 기준에 따라 특정 분야를 검사할 전문 역량이 있음을 국가가 공인하는 제도로, 검사 결과는 국내에서 높은 공신력을 보장받는다.
해외 의존도 낮추고, 국내 기술 신뢰성 높인다
‘도로차량 기능안전’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수많은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 분야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완성차나 부품사들은 차량의 기능안전을 검증받기 위해 주로 해외 기관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검사를 의뢰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현대오토에버가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정밀한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정을 통해 ▲소프트웨어(SW) 개발 ▲하드웨어(HW) 개발 ▲시스템 등 ‘도로차량 기능안전’과 관련된 18개 세부 지표를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자체 SW 넘어 외부 고객사까지 서비스 확대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공인검사기관 선정을 계기로, 먼저 자사에서 개발하는 차량 SW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능안전 검사를 수행하여 개발 과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나아가 ▲완성차 ▲자동차 부품사 ▲차량 SW 전문기업 ▲전장기업 등 외부 기업의 검사 의뢰도 받아 전문적인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8월부터 기능안전 검사 역량을 고도화하기 시작해 약 2년 만에 결실을 보았으며, 앞으로 18개인 검사 세부 지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는 “내실 있는 차량 기능안전 검사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고객사에게 신뢰 높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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