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 with us


Features

탄소중립 시대, 경상용 전기차 넘어 PBV가 이끈다!

PBV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수요 증가로 보급 확대가 시급하다.

Published

on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PBV! 국내외 시장 동향과 시사점

PBV image
경상용 전기차와 PBV(Purpose Built Vehicle) 보급 확대가 시급하다 (image. Mobility Times by Gemini)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글로벌 경상용 전기차 및 PBV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탄소중립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상용 전기차와 PBV(Purpose Built Vehicle) 보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PBV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다.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하여 무인 배송, 무인 셔틀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PBV가 이끈다

2024년 전 세계 경상용 전기차 판매량은 약 66만 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체 경상용차 시장의 약 7%를 차지했다. 중국은 45만 대를 판매하며 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했다. 유럽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PBV는 특정 목적에 맞춰 제작된 차량이다. 상업용은 물론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이동 공간을 제공한다. 유럽에서는 르노-볼보-CMA가 합작한 전기밴 전문기업 ‘Flexis’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CATL 또한 자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경상용 EV 플랫폼 ‘Kunshi’를 공개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PBV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국내 시장, 기회와 도전

국내 경상용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2.1만 대 판매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1톤 전기트럭은 짧은 주행거리와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수요가 LPG 트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희망적인 움직임도 있다. 중국산 전기밴은 다양한 모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모듈형 상용차 플랫폼 ‘ST1’을 출시했다. KGM은 ‘무쏘EV’ 픽업트럭을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아는 PBV 전용 플랫폼 ‘PV5’를 선보였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국내 PBV 경쟁 모델
국내 PBV 경쟁모델 (출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PBV 보급 확대, 왜 필요한가?

KAMA는 PBV 시장 확대의 필요성을 세 가지 측면에서 강조했다.

  • 환경 측면: 경상용차는 전체 차량 비중의 7%에 불과하다. 하지만 탄소 배출 비중은 10%에 달한다. 도심 대기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PBV로의 전동화는 환경 개선에 필수적이다.
  • 경제성 측면: 차량 구매, 운영, 연료비를 포함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전기 상용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과 운전자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 수요 측면: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탄소 감축과 라스트마일 배송 확대를 위해 전기밴 도입을 늘리고 있다.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 수단으로서 PBV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AMA 강남훈 회장은 “PBV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사의 상용차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BV의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한 인센티브와 물류센터, 복지시설 등 주요 수요처에 충전 설비 구축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PBV는 단순히 차량을 넘어 미래 도시의 물류, 운송,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혁신할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PBV 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yline bar

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찾다
- 모빌리티타임즈 (mobilitytimes.net)

engineers channel
Continue Reading
Advertisement



Click to comment

댓글 남기기

Trending

© 2025 Copyright by Mobility Times. All rights reserved.


tel. 0505-379-1234 | e-mail. mobi@mobilitytimes.net | Powered by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Address: #260, 2F, Shinchonro 25, Seodaemun-gu, Seoul, 03785, Korea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25, 2층 260호 (우 03785)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전직원 스마트오피스 및 재택근무로 자율근무제 시행중입니다.] 

모빌리티타임즈 (Mobility Times) | 등록번호: 서울 아04965 | 등록일: 2018년 2월 9일 | 사업자등록번호: 206-11-69466 | 발행처: 아이씨엔
발행인/편집인: 오승모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오승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윤경 | 기사제보: mobi@mobilitytimes.net


모빌리티타임즈(mobility times)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이의 일부 또는 전부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