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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개에 대한 국가안보 위협 시나리오.. 미 하원 특위, 유니트리 로보틱스 전면금지 촉구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가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로봇 개에 대해 보안 취약점을 제시하며, 국가 보안 위협에 대한 전면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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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과 연계된 백도어 위협 제시.. 중국산 저가 로봇에 대한 위험성 경고

Unitree Robotics
(image. 유니트리 웹페이지 갈무리)

미국 의회가 중국산 로봇의 안보 위험성에 대해 초당적 경고를 내놨다. 지난 5월 6일(현지시간)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24명으로 구성된 하원 특별위원회는 국방부·상무부·연방통신위원회(FCC)에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제조한 로봇 개에 대한 전면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공동 발송했다.

하원 중국공산당 특별위원회(중공특위) 존 물레나르(공화당) 위원장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민주당) 간사가 주도한 이 서한은 “유니트리가 중국 인민해방군(PLA) 및 중국공산당과 연계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이 회사의 로봇들이 미국 교도소와 육군 작전 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유니트리(Unitree)의 ‘Go1’ 로봇 개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이후 이루어졌다. 보안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 취약점은 일종의 백도어(backdoor) 역할을 하여 미국 연구 기관과 기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감시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

물레나르 위원장은 7일 성명에서 “이 로봇들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중국공산당이 지원하는 감시 장치”라며 “베이징이 우리의 핵심 시스템에 침투한 상황에서 지금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플로리다 포트 세인트 루시 경찰서는 지난해 유니트리 로봇개를 마약 수색반에 배치했으며, 워싱턴주 풀만시 경찰서도 동종 제품을 도입한 바 있다.

의원들은 세 기관에 대해 ▲국방부는 유니트리를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 ▲상무부는 수출 제한 기업 목록 추가 ▲FCC는 통신 인프라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권고했다.

미국에서 운영중인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도 5월 6일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AUVSI는 “미국이 적대적인 국가에서 제작한 플랫폼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기술적 우위를 상실하고 국가 안보마저 위협 받아 왔다.”라며, “이번 취약점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미국 산업과 전략적 안보를 위협하는 더 큰 문제의 일환이다. 무인 시스템 생태계 전반의 취약점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로빈스 AUVSI 회장은 “중국산 무인 시스템에 대한 의존은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훼손한다”고 밝히고, “드론 분야에서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된 중국 항저우 소재 기업으로, 인간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개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 중이다. 미국 내에서 법집행기관과 국방 시설을 중심으로 제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초당적 요구가 실제 규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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