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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폼엔지니어링, 한국서 ‘AI 기반 디지털 금형 생태계’ 구축 본격화
오토폼엔지니어링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한국 금형 산업의 CO₂ 절감 및 효율화 솔루션을 제시하며, 600억 원 규모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AI는 도구일 뿐…소재 수율 1% 개선만으로 차량당 20.5kg CO₂ 절감”
글로벌 금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선두기업 오토폼엔지니어링(AutoForm Engineering)이 5월 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을 위한 장기적 디지털 금형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중소 협력사 기술 지원부터 AI 기반 ESG 솔루션까지 다각적인 접근으로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디지털 제조 혁신의 핵심 시장”
올리비에 르튀르트르(Olivier Leteurtre)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은 현대·기아자동차, LG·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 리더들의 본진”이라며 “30년간 축적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한국 금형 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토폼은 현재 전 세계 60여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 중이며, 국내에선 현대·기아차,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프로세스 트윈’ 기술로 설계 단계부터 품질 예측과 리스크 감소를 구현, 생산 리드타임 최대 30% 단축과 불량률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AI는 솔루션이 아닌 ‘도구’…CO₂ 절감 효과 주목
르튀르트르 CEO는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법이 아니다”라며 “생성AI·예측AI·물리AI를 제조 환경에 맞게 적용해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금형 공정에서 소재 수율 1% 개선 시 차량당 20.5kg, 스크랩 비율 1% 감소 시 24.6kg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일대학교에 조성 예정인 ‘디지털 트라이아웃 랩’은 중소 협력사가 고가 소프트웨어 없이도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최적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로, 아진산업 등과의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국적 확대를 계획 중이다.
600억 원 규모 산학협력 프로젝트 가동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실습·취업 연계 프로그램 ▶국립창원대학교에 600억 원 상당 소프트웨어 기증 ▶성균관대학교와 복합재료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오토폼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금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며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폼은 스위스 본사를 기반으로 50여 개국에서 자동차·항공·가전 등 1,000여 개사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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