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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선도 위한 새 비전 발표
현대 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 선도 · 글로벌 고객 확대 · 한계 없는 성장’ 방향성 담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 글로벌 탑 플레이어 도약 목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3월 12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는 이규석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전 세계 임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이규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비전 수립 배경과 핵심가치를 직접 설명하며, 임직원들과의 공통된 목표 의식을 강조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난해 11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중장기 성장 방안을 임직원들과 함께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년 간 7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워크숍, 1:1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피플(People)’, ‘모빌리티(Mobility)’, ‘글로벌(Global)’이라는 3가지 비전 키워드를 도출하고, 임직원들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 비전은 ‘모빌리티 혁신 선도’, ‘글로벌 고객 확대’, ‘한계 없는 성장’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으로 집약된다. 먼저, ‘모빌리티 혁신 선도(Lead the shift in mobility)’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전기차(EV), 샤시안전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 전자식 브레이크(EMB)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고객 확대(Move the world)’는 현재 10% 수준인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공급망, 품질관리 능력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AR-HUD, X by wire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계 없는 성장(Beyond possibilities)’은 자동차산업 Tier 1의 한계를 넘어 Tier 0.5로서 모빌리티 경계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제조 및 물류 혁신, 신사업을 통해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규석 사장은 “비전 수립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전사 차원에서 모든 조직이 한 방향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주도적 변화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비전과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CEO 주관 타운홀 미팅과 팀 단위 워크숍을 진행하며, 구성원들의 비전 내재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1977년 창립 이후 48년간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자동차부품업계 6위에 오른 바 있다.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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