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쿠카와 파트너십 체결…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 통해 버추얼 트윈 기술 확대, 제조 산업 혁신 주도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업 쿠카(KUK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제조 산업에서 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쿠카의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mosaixx)에 합류

다쏘시스템은 쿠카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mosaixx)’에 합류해, 쿠카 고객들이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버추얼 트윈 기술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협업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들이 운영 혁신을 위한 효율적이고 적응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AI와 에너지 효율성 등 트렌드에 힘입어 급성장 중이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공장에서 운영 중인 산업용 로봇은 400만 대 이상이며, 2026년에는 연간 설치 대수가 71만 8,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쿠카는 2024년 산업용 로봇 분야 소프트웨어를 위한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 ‘모자이크엑스’를 출시하며 디지털화 및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 산업 장비 업계에서 제품, 프로세스,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으로 설계,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하는 데 사용된다.

쿠카 디지털 CEO 퀴린 고어츠(Quirin Goerz)는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로 모자이크엑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지니어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수행하고,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유연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응력과 혁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는 “쿠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카티아, 델미아, 솔리드웍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간소화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항공우주, 전자, 금속 가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이 가상 세계의 혜택을 누리고 협업하며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과 쿠카의 협력은 글로벌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한 혁신적 솔루션 제공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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