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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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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정식서비스 출시 예정…택시 전용 PBV ‘니로플러스’ 최초 적용

기아 배터리 구독 실증사업 MOU
기아가 소비자 편익 관점의 전기차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기아가 전기차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소비자 편익 관점의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이하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7월 3일 서울 중구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기아 국내eBiz솔루션실장 윤승규 상무,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김병진 실장, 신한EZ손해보험 경영지원그룹장 구교영 전무,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김동완 이사장, 한미산업운수 오광원 대표이사, 상록교통 김창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는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전기차 초기 구매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기아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총괄기획 및 EV 차량공급, 폐배터리 매입 및 활용처 확보를 담당하고,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 신한EZ손해보험은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실증사업 대상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예하 2개 업체(한미산업운수, 상록교통)는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정식 서비스화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사들은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터리 잔존가치 산출 표준모델’ 수립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부터 배터리 잔존가치 제고, 배터리 전용 보험까지… 소비자 관점에서 출발하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개발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사업은 지난 6월 1일 배터리 저당권 설정을 위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록시스템 개편 후 공식적으로 처음 진행되는 시범사업이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 가격만을 초기 구매 시 지불하고 배터리 가격은 매월 구독료를 납입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구매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구독하는 기간의 배터리 가치에 대한 비용만 지불하게 되어 차량 유지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터리 전용 보험 가입이 가능해 현재는 자기차량손해담보보험(자차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영업용 차량(택시)의 보험 적용이 가능해 배터리 고장 발생시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기존 유사한 배터리 구독 서비스 사업이 가지고 있던 불합리한 조건들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제공되고 있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단순히 배터리를 빌려서 쓰고, 계약 종료 후에는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사에 이관해야 하는 점, 구독 중인 배터리의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객이 모든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 등 공급자 중심의 상품 설계로 오히려 전기차 유지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기아는 이번 실증을 통해 소비자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줄 수 있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배터리 잔존가치 산출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배터리 잔존가치를 높여 고객이 부담하는 월 구독료를 최소화하여 차량 유지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전용 보험’을 개발해 구독 중 사고/고장 등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안전장치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구현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이 고객이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망설였던 부담요소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택시 같은 영업용 차량에 가장 특화된 상품이며 내년 정식서비스가 런칭 되면 기아의 택시 전용 PBV 모델인 ‘니로플러스’에 가장 먼저 해당 서비스를 탑재하여 생계를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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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IEC 61508 · ISO 13849’ 국내 최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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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

‘IEC 61508·ISO 13849’ 인증서 수여식 모습
‘IEC 61508·ISO 13849’ 인증서 수여식 모습 (iamge.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Safety Software Framework)’가 국제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IEC 61508’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SIL(Safety Integrity Level)에 따른 설계, 개발, 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ISO 13849’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기계류의 안전 부품에 대한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PL(Performance Level)을 통해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 가속화에 발맞춰 이동형 로봇의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는 비상/보호 정지, 충돌 감지, 최고 속도 제한 등 10가지 안전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아 로봇 안전 무결성 등급인 ‘SIL 2’와 ‘PL d’ 레벨을 획득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인증 받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로봇의 장애 진단 및 회피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향후 제조, 서비스 및 가정용 등 다양한 이동형 로봇에 적용된다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로봇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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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최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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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삼성전자가 7월 19일부터 제주도∙여수∙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폴드6∙Z플립6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삼성전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각 지자체별로 구축되어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포구에 위치한 드론 배송 센터에서 드론 배송 업체 직원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을 드론에 싣고 있는 모습
제주시 한림읍 금능포구에 위치한 드론 배송 센터에서 드론 배송 업체 직원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을 드론에 싣고 있는 모습 (image. 삼성전자)

회사측은 “드론을 배송에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덕분에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또한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이 진행되었으며, 7월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 제도, 송도 등, 통영 지역은 비산도, 좌도, 만지도 등 10여개 이상 지역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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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모빌리티 기업 이비코, 연 1500대 규모 골프카트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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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총판 계약으로 연 200억 매출 효과 기대

신생 전동 모빌리티 전문 기업 이비코(EVKO)가 글로벌 전동 골프카트, 리튬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비코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현지업체와 자사 전동 골프카트 브랜드인 ‘EN 시리즈’ 제품과 전용 리튬 배터리의 판매를 위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이비코는 해외 유통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총판 계약에 따라 이비코는 연간 약 1500대의 전동 골프카트와 3000개의 리튬배터리의 추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약 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비코는 이러한 성과가 기술력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에 기반한 전략적 접근 방식이 결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비코 리튬배터리 골프 카트
이비코 리튬배터리 골프 카트 (image. EVKO)

이비코의 EN 시리즈 전동 골프카트는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51V 105Ah의 전용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프리미엄급 모델이다. 기존 납산 배터리 대비 사용 시간을 3배 늘린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4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금형과 도장, 조립과 관련된 전체 공정을 제조 공장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제품의 퀄리티를 소형 전기자동차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비코는 현재 미국, 베트남, 스페인 등의 현지 기업과 유통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 후 연간 3000대의 골프카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비코가 글로벌 전동 모빌리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비코 이종형 CEO는 “이번 EN 시리즈의 글로벌 진출은 이비코의 전동 모빌리티를 해외에 알리고, 더 나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혁신을 계속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를 위해 국내 전기 레이싱 자동차 개발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강화된 퍼포먼스의 골프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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