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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라이다 센서 개발 사내벤처 오토엘(AutoL) 분사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센서 전문 개발업체인 오토엘(AutoL)이 분사 독립해 새롭게 출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유망 사내 벤처인 오토엘(대표 이용성)이 9명의 직원으로 분사해 독립기업으로 출범했다.
오토엘은 성능, 크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고 차량 외부에 돌출형으로 탑재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오토엘의 라이다는 기존 라이다 한계를 뛰어 넘어 소형이면서도 주변 환경을 더 정밀하게 인식할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고 차량 장착도 쉽다.
오토엘은 차량 적용을 위한 가혹 조건 검증을 마친 뒤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토엘은 라이다 센서 개발 및 샘플 공급을 거쳐, 오는 2024년에는 국내 주요 완성차에 양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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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LiDAR)는 ‘빛 감지 및 거리측정(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를 의미한다. 감지 센서를 통해 특정 물체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법을 말한다. 라이다에 사용되는 원리는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더(RADAR)와 비슷하나, 라이다에서는 전파의 역할을 주로 레이저와 같은 빛이 대신한다.
라이다 시스템은 빛을 목표 물체로 발사하여 반사되는 빛을 광원 주위의 센서로 검출 한다. 빛이 되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하고, 언제나 일정한 빛의 속도를 이용하여,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높은 정확도로 계산할 수 있다. 이렇게 특정 공간 또는 목표지점에서 주기적으로 측정을 반복할 경우 주변 환경에 대한 3D 모니터링 구성이 가능하다.
욜 디벌롭먼트(Yole Développement)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다 센서 시장은 2020년 17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연평균 1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38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더욱이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다 센서 관련 주요 업체로는 Faro Technologies Inc., Leica Geosystems Holdings AG, Trimble Navigation Limited, Velodyne LiDAR, Inc., RIEGL USA Inc.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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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임직원을 지원하고,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 창출을 위해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명칭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바꾸고,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운영해오던 ‘제로원’ 브랜드와 통합해 자동차 위주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선발 범위를 넓혔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분사 뒤에도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사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을 통해 사업 개발 및 확장, 운용 자금 마련,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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